홍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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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 용의부활 三國志見龍卸甲 2008Cinema/China 2008. 4. 28. 08:28
三國志見龍卸甲 Director 이인항 Cast 유덕화, 홍금보, 매기 Q유덕화와 홍금보를 보는 것 외에는 그다지 끌리는 것이 없는 영화. 이를테면 유덕화 화보집이라고날 할까? 전쟁장면이나 액션장면은 요즘 중국 영화의 물량공세야 저 정도는 다들 하니 그리 인상적이지도 않고 삼국지 오호대장군 중 하나인 불패장군 상산 조자룡의 일대기를 다룬다고 하는데 너무나 두리뭉실 뭉처놓아 멋지구리한 유덕화의 모습과 귀엽고 인간적이기까지 한 홍금보가 맡은 나평안 역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뛰어난 자의 능력에 시기심을 가지면서도 동경을 하고 또 끌려 다닐 수 밖에 없는 보통사람, 인간의 모습을 영웅과 비교하여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흥미로운 나평안을 연기하는 홍금보를 기억하게 된다. 애초에 삼국지라는 고전소설에서 인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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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파랑 (殺破狼 SPL, 2005)Cinema/China 2007. 5. 21. 21:00
감독: 엽위신 WTF 이란 말이 절로 나오는 영화. 볼거린 견자단과 홍금보의 마지막 결투 정도. 견자단이 나오면 액션은 기대가 되는데 결과는 과도한 잔인함이 액션을 다 죽여버렸다. 조폭과 조폭같은 경찰들의 증오와 복수이야기. 나쁜 경찰은 아예 나빴어야 했다. 괜히 착한 척, 복수를 명분으로 지랄을 할 필요는 없다. 그러면서 자신의 가족이나 형제에게는 다정하려고 한다. 악당은 악당다워야 한다. 이기적이어야 한다. 그런데 단지 멍청할 뿐이다. 궁합이 이렇게 잘 맞으니 안 맞설 수가 있겠나? 액션씬이 그렇게 잔인하다고 볼수는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유없는 광기의 반복된 표출들과 구타씬은 그 장면의 존재를 오히려 부정하는 것이며, 세상은 잘 못 되어있다. 내가 정죄하겠다라는 오만은 어처구니 없기까지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