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
뜨거운 것이 좋아 2008Cinema/Korea 2008. 3. 15. 14:05
뜨거운 것이 좋아 Director 권칠인 Cast 이미숙, 김민희, 안소희, 김성수, 김흥수 권칠인 감독의 전작인 싱글즈 만큼은 아니지만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 여성의 관점에서 바라볼 수 없기에 공감하지 못하는 부분을 제외하면 매력적인 두 여배우와 한 소녀를 지켜보는 것에 즐거움을 느낀다. 강애 역을 맡은 원더걸스의 소희의 연기가 부족하긴 하지만 소희의 모습 그대로를 어색하나마 성실하게 보여준다(텔미의 영향으로 국민여동생이라는 인식이 없었다면 이 캐스팅을 재앙일수도). 하지만 이미숙과 김민희를 보면서는 의외의 즐거움에 기뻐할 수 있어 좋았다. 영화를 보기 전에는 이미숙을 더 기대했지만 지금은 김민희가 보여주는 아미의 캐릭터가 비할 데 없이 매력적잉을 느낀다. 이미숙과 안소희의 역할은 내가 이해하지 ..
-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 My Blueberry Nights 2007Cinema/Europe 2008. 2. 19. 17:01
My Blueberry Nights Director 왕가위 Cast Norah Jones Jude Law Rachel Weisz Natalie Portman David Strathairn 지난 달 왕가위의 신작인 My Blueberry Nights의 포스터와 예고편을 찾아 보면서 그의 작품을 기대했었다. 그러나 기대가 크면 실망 또한 대부분 비례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왕가위의 새로운 시도라고 볼 수 있는 이 작품은 당연히 몇 가지 차이점을 가지면서 그의 작품임을 짐작하게 하는 부분도 있지만 정작 어디에서도 그의 작품에서 느낄 수 있었던 향수라고 할까? 애틋한 사모의 정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을 아련하지만 풍성한 사랑과 그리움을 느낄 수가 없었다. 단지 표류하고 방황하는 가운데 억지로 퍼즐을 맞추어 나..
-
잘 나가는 그녀에게 왜 애인이 없을까? Gray Matters 2006Cinema/U.S.A 2008. 2. 7. 22:24
Gray Matters Director Sue Kramer Cast Heather Graham(Gray), Tom Cavanagh(Sam), Bridget Moynahan(Charlie) 로맨틱 코미디 장르이긴 한데, 어째 전혀 그런 느낌이 들지 않는 것은 게이를 다루고 있기 때문일까? 남들이 보기에 너무도 다정해서 연인으로 착각하는 그래이와 샘 남매. 평생을 함께 해 온 두 사람에게 다른 사람의 존재는 지금까지 필요치 않았다. 그러나 샘이 찰리와 사랑에 빠지고 결혼을 결심하게 되면서 그래이는 심한 상실감과 외로움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라스베가스에서 여자들만의 밤을 보내던 그레이는 자신도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게 되는데… 그래이는 지금까지 인식하지 못했던 스스로의 성정체성을 깨달으면서 당황하고 혼란..
-
이것이 영국이다 This is England 2006Cinema/Europe 2007. 9. 13. 18:04
Director Shane Meadows Cast Thomas Turgoose ... Shaun Stephen Graham ... Combo Joseph Gilgun ... Woody 영화의 제목에 한단어가 빠져 있는 듯.. This is Fucking England ^^. 80년대 마가렛 대처여사가 영국의 총리로 있을 때, 350만의 실업인구가 존재하고 있었으며, 포클랜드 전쟁이 치뤄지고 있을 때르 배경으로 한 12살짜리 숀의 이야기....감독의 경험에 기초한 영화라고 한다. 영화는 12살짜리를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내용은 전혀 그렇지 않다. 포클랜드 전쟁으로 아버지를 잃은 숀은 그 상실감과 그리움에 어찌할 바를 모르는 성질고약한 12살. 자신의 아버지를 놀리는 하비라는 상급생과 한바탕 하고 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