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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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시간 Dark Hours 2005Cinema/etc. 2008. 2. 10. 00:19
The Dark Hours Director Paul Fox Cast Kate Greenhouse(샘), Aidan Devine(할란) 어줍잖은 사이코스릴러라고 느낀다. 가당찮게 등장하는 사이코패스의 복수, 이기적인 망상에 사로잡힌 불치병에 걸린 미모의 정신과의사. 불륜에 빠진 남편과 동생에 복수의 도끼날을 날리고는 미쳐버린다. 죽음의 공포가 주는 추악한 이기심과 죄책감에 자신의 모든 것을 부정해버리는 영화. 한적한 시골 별장에 여동생, 남편과의 시간을 보내려는 샘. 뇌종양이 급속히 커지면서 그녀는 혼란과 공포를 느끼고 안정을 구하려고 한다. 하지만 그녀가 별장에서 맞닥뜨리는 것은 진실과 죄책감 그리고 죽음에의 공포이다. 오랜만의 휴가를 함께 하려는 이들의 계획은 도움을 요청하는 이방인으로 인해 무서운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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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피스트 오브 러브 Feast of Love 2007Cinema/U.S.A 2008. 2. 6. 23:34
Feast of Love Director Robert Benton Cast Morgan Freeman, Selma Blair, Greg Kinnear, Toby Hemingway, Radha Mitchell, Stana Katic, Fred Ward Feast of Love는 Charles Baxter의 동명소설을 Robert Benton감독이 영상화한 앙상블영화이다. 사랑에 행복해하고 슬퍼하고 절망하고 아픔을 극복하고 감사하는 여러 사람들에 관한 영마약으로 아들을 잃은 채 쓸쓸한 삶을 보내고 있는 부부 해리와 에스더. 해리는 주변을 주의 깊게 관찰하면서 통찰할 수 있는 휴직 중인 교수. 해리가 지켜보게 되는 사람들의 사랑. 브래들리의 아내는 여자와 사랑에 빠진 채 떠나고(프렌즈의 로스냐?) 스스로를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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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형사: 신탐 Mad Detective 神探 2007Cinema/China 2008. 1. 31. 02:11
神探 Director 두기봉, 위가휘 Cast 유청운, 임가동, 安志杰 Andy On 두기봉을 어쩔 수 없이 좋아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는다. 비록 공동감독이긴 하지만 항상 그렇듯이 두기봉은 막판에 전율이 흐르는 반전과 스타일리시한 영상으로 관객들을 사로 잡는다. 게다가 인상적이었던 영화 턴 레프트, 턴 라이트(Turn Left, Turn Right 向左走·向右走 2003), 대척료(절대초인 2003)에서 공동작업을 했던 위가휘와의 재결합이다. 영화의 초 중반부까지는 두기봉이라는 이름을 언뜻 떠올릴 수가 없었다. 그러나 역시. 항상 그렇듯이 막판에는 그 이름을 떠 올리고 감탄할 수 밖에 없게 하는 영화이다. 다중인격을 다룬 작품들로는 꽤 많은 영화들이 있다. 가장 최근에 본 퍼펙트 블루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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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집 Black House 2007Cinema/Korea 2007. 9. 22. 20:05
1999년 J-horror '검은집(黑い家 )'의 리메이크라고 한다. Director 신태라 Cast 전준오: 황정민 신이화: 유 선 박충배: 강신일 장미나: 김서형 아직까지 아주 어릴 적 전설의 고향이후 그렇게 무섭다고 느낀 한국의 공포는 접해보질 못했다. 얼마 전에 보다가 그만 둔 '므이' 같은 경우도 있으니 한국 공포영화는 여고괴담시리즈외에는 재미있게 본것이 드문 것 같다. 어쨌던 '황정민'이라는 믿음직한 배우의 존재가 이 영화를 보게 한 이유라고 할 수 있는데. 영화의 내용은 Psychopath라는 알듯 모르는 용어의 정신병자를 소재로 하고 있다. 그 특징은 생명을 경시하며 무차별적 살인을 하는 것이 아니라 목적을 가지고 살인한다는 점에서 사이코와는 차별성을 가진다고 한다. 타인의 생명을 경시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