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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둠의 시간 Dark Hours 2005
    Cinema/etc. 2008. 2. 10.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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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Dark Hours
    사용자 삽입 이미지
    Director Paul Fox
    Cast Kate Greenhouse(샘), Aidan Devine(할란)
      어줍잖은 사이코스릴러라고 느낀다. 가당찮게 등장하는 사이코패스의 복수, 이기적인 망상에 사로잡힌 불치병에 걸린 미모의 정신과의사. 불륜에 빠진 남편과 동생에 복수의 도끼날을 날리고는 미쳐버린다. 죽음의 공포가 주는 추악한 이기심과 죄책감에 자신의 모든 것을 부정해버리는 영화. 한적한 시골 별장에 여동생, 남편과의 시간을 보내려는 샘. 뇌종양이 급속히 커지면서 그녀는 혼란과 공포를 느끼고 안정을 구하려고 한다. 하지만 그녀가 별장에서 맞닥뜨리는 것은 진실과 죄책감 그리고 죽음에의 공포이다. 오랜만의 휴가를 함께 하려는 이들의 계획은 도움을 요청하는 이방인으로 인해 무서운 진실게임의 장이 되어 버린다.

       이 진실게임의 주재자는 샘이 자신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불법적인 실험과 투약을 했던 사회부적응자 인간말종인 할란. 할란은 자신을 담당했던 샘의 부적절한 처사에 분노하여 자신이 당했던 것을 그대로 돌려주려고 한다. 할란은 이들 가족에게 잔혹한 게임을 시작하는데. ... 그 공포의 게임에서 드러나는 각자의 추악한 진실들. 병마와 싸우고 있는 자신의 뒤에서 불륜을 행하고 있는 동생과 남편, 죽음의 공포에 환자를 병균취급하며 자신을 위한 실험을 해대는 추악한 자신.

       게임은 잔혹극으로 치달으면서 광기르 띤채 자학과 자해 그리고 죽음으로 이어진다. 영화를 보는 동안 짜증이 많이 났었다. 이 무슨 어글리한 상황 전개란 말인가? 마치 꿈을 마음대로 꾸는 것도 아니고 자기 편한대로 찌질하게 진행되는 엉성한 전개때문이었다. 그 말도 안되는 전화게임은 뭐냐? 차라리 스트립 포커였으면 나았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이러한 엉성함을 영화는 단방에 해결해버린다.

       실은 이 모든 상황이 샘의 착란과 망상, 피해의식, 죄책감등이 발현된 것으로 남편과 동생의 정사를 보고 미쳐버린 이의 도끼 살인극을 정당화하기 위한 방어기제였던 것이다. 그리고 미쳐가는 스스로를 위안하기 위한 변명이라는... 좀 더 치밀하게 구성하고 전개했다면 설정을 제대로 깔고 할란과 샘의 캐릭터에 힘을 실었어야 한다. 그랬다면 조금은 더 낫지 않을까? 흥미로운 이야기를 구성과 편집을 엉터리로 연결해 정말 별 볼일 없는 내용으로 느끼게끔 한다. 그러나 상황의 설정과 여의사의 캐릭터 설정만은 아주 흥미로웠다. 다만 그것이 드러나지 않아서 문제라 느껴진다.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마 미국 박스오피스 매출이 423불이라고 하는데 2005년 최저의 성적을 거둔 영화라는 말도 있다WIKI. 영화도 영화지만 마케팅과 배급에도 문제가 심각했었던 캐나다산 심리공포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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