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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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갈릴레오 4화를 어쩌다가 보고...TV 2007. 11. 7. 23:31
갈릴레오 3편까지를 보고는 더 이상 볼 생각은 없었는데 다른 사람이 보길래 따라서 보게 되었다. 이전에 올린 글처럼 특이한 소재, 뻔한 전개로 일관하고 있긴 하지만 카토리 신고라는 또 다른 유명게스트의 등장과 더불어 초음파를 이용한 암살무기, 그로 인한 괴사에 의문을 가지고 사건을 파헤치는 모습을 다루고 있다. 여전히 아쉬운 건 수사물인데도 불구하고 너무나 뻔하다는 것이다. 내용은 늘 그렇듯이 기본적인 전개. 범행을 보여주면서 시작하는데, 수영장에서 미모의 여성이 살해당하고 정확한 원인을 알수없어 교수에게 도움을 청하는... 그리고 이번에는 천재끼리의 대결구도를 집어넣지만 너무나 뻔한 결과는 정의의 승리라고나 할까 하지만 네번째 에피소드인 괴사에서는 극의 중심인물인 두 주인공의 확실한 캐릭터가 구축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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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갈릴레오 Galileo ガリレオ 2007TV 2007. 11. 5. 17:26
꽤 재미있다는 말에 혹해서 보게된 일본 미스테리 수사물. 언뜻 미드 Numbers를 떠올리게 하긴 했지만 천재 교수라는 설정외에는 그리 유사하지 않다. 천재물리학자와 열혈 여형사라는 설정과 지금까지 방영한 에피소드들에서 다룬 인체발화, 유체이탈, 폴터가이스트라는 현상의 과학적 해명을 통한 전개가 충분히 흥미롭간 하지만 극의 전개가 너무 단조롭고 인물들의 개성 또한 밋밋하기 그지 없다. 후쿠야마 마사하루라는 내게 낯선 배우는 천재물리학자이자 괴짜인 캐릭터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역 자체가 가졌을 매력을 전혀 살리고 있지 못한 느낌. 드라마를 보면서 이건 딱 기무라 타쿠야 역이란 느낌이 들었으며 남주에 대해 느낀 것은 밋밋함일 뿐이었다. 시바사키 코우는 딱 어울리는 역할이긴 하지만 이 배우 항상 같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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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메 칸타빌레 のだめカンタービレ 2006TV 2007. 8. 28. 18:51
아름다운 클래식음악 속에 만화적 재미가 가득한 일본 드라마. Cast 노다 메구미: 우에노 주리上野樹里 치아키: 타마키 히로시玉木宏 미네 류타로: 에이타 슈트레제만: 타케나카 나오토 竹中直人 니노미야 토모코의 베스트셀러 만화 노다메 칸타빌레Nodame Cantabilewiki 를 후지TV에서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오랜만에 본 일드인데 의외로 아주 즐겁게 볼 수 있었던 일드. 일본 영화나 드라마의 강점이라고도 느껴지는 이러한(스윙걸즈, 훌라걸스, 워터보이스, 등등) 코미디물의 룰에 아주 충실하면서도, 원작만화가 표현하는 것 이상으로 드라마는 전개되고 있다. 원작만화를 오래전에 접했기에 아주 재미있었다는 정도로밖에 기억 못하지만 이 드라마는 캐릭터의 설정과 연출에 있어 만화 이상으로 만화적인 캐릭터를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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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자 逃亡者 Runaway 2004TV 2007. 6. 22. 11:26
2006-11-21에 적었던 글을 옮긴다. 에구치 요스케 아베 히로시 미국의 드라마 및 영화 The Fugitive를 일본에서 리메이커 한 작품이라고 한다. 예전에 보려고 하다가 그만 두었던 기억이 있다. 1편을 다시 보니까 그 이유는 짐작이 간다. 그 이유는 너무 일방적인 범인 만들기의 상황으로 몰아가는 것이 맘에 안들어서 일것이다. 단란한 가정의 가장으로써 보호관찰관인 주인공은 의사인 아내, 그리고 아들과 함께 행복하게 살고 있다. 어느 휴일 보호관찰중인 여자가 도둑질을 하면서 그는 경찰서로 가게 되고 그날 그의 인생은 모든 것이 바껴버린다. 아내는 살해당하고 아이는 중상이다. 그도 다친다. 그러나 모든 증거와 정황은 그를 범인으로 몰아가고 구치소 이송도중 터널의 화재사고로 우연히 그는 도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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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일족 華麗なる一族 2007TV 2007. 3. 23. 20:59
화려한 일족華麗なる一族 in wikipedia 하얀 거탑이라는 한국,일본 드라마의 원작가인 야마사키 도요코山崎豊子 작품이다. 또 일본 TBS 창립55 주년 기념작이라고 한다. 뭐 위의 사실들은 내게 이 드라마를 보는 것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단지 기무라 타쿠야木村拓哉 라는 일본 최고 인기배우를 이미 알고 있었고 그의 과거 작품을 재미있게 보아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 시청의 주된 이유일 것이다.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 잠자는 숲, 히로, 러브제너레이션, 롱베케이션, 뷰티풀 라이프, 굿럭 등 내가 본 드라마만 하더라도 위의 언급한 것 보다 많은 것 같다. 물론 가장 인상 깊었던 건 1억개의 별, 2046 그리고 하울의 성의 목소리 연기였다. 난 이 사람이 연기를 잘한다고 느낀 적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