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사키 코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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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침몰 日本沈沒, Sinking Of Japan (2006)Cinema/Japan 2008. 3. 3. 23:11
日本沈沒, Director 히구치 신지 Cast 쿠사나기 츠요시, 시바사키 코우 원래부터 기대는 없었지만 이런 대규모 재난 영화, 그것도 일본이 침몰한다는 설정을 제대로 그려내지 못하고 있다. 긴박감과 공포가 흘러야 할 화면에 지루한 전개와 단편적인 상황의 나열만으로 관객을 만족시킬 수는 없는 듯. 일본 침몰의 설정과 그 해결은 일단 넘어간다 치더라도, 잠수함 조종사가 딱히 주인공 이었어야 할 이유도, 장비의 부족도 너무 두리뭉실하게 넘어가고 있다. 거기에 후지산이 폭발해 열도가 쪼개질 판국에 사랑타령을 그렇게 길게 늘어놓다니.(왠 뮤직비디오를 영화 중에 홍보하다니) 일본 전체를 다루기 보다는 재앙에 맞서 싸우는 일련의 인물들에 집중하는 것이 낫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어설픈 CGI는 오히려 사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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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갈릴레오 4화를 어쩌다가 보고...TV 2007. 11. 7. 23:31
갈릴레오 3편까지를 보고는 더 이상 볼 생각은 없었는데 다른 사람이 보길래 따라서 보게 되었다. 이전에 올린 글처럼 특이한 소재, 뻔한 전개로 일관하고 있긴 하지만 카토리 신고라는 또 다른 유명게스트의 등장과 더불어 초음파를 이용한 암살무기, 그로 인한 괴사에 의문을 가지고 사건을 파헤치는 모습을 다루고 있다. 여전히 아쉬운 건 수사물인데도 불구하고 너무나 뻔하다는 것이다. 내용은 늘 그렇듯이 기본적인 전개. 범행을 보여주면서 시작하는데, 수영장에서 미모의 여성이 살해당하고 정확한 원인을 알수없어 교수에게 도움을 청하는... 그리고 이번에는 천재끼리의 대결구도를 집어넣지만 너무나 뻔한 결과는 정의의 승리라고나 할까 하지만 네번째 에피소드인 괴사에서는 극의 중심인물인 두 주인공의 확실한 캐릭터가 구축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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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갈릴레오 Galileo ガリレオ 2007TV 2007. 11. 5. 17:26
꽤 재미있다는 말에 혹해서 보게된 일본 미스테리 수사물. 언뜻 미드 Numbers를 떠올리게 하긴 했지만 천재 교수라는 설정외에는 그리 유사하지 않다. 천재물리학자와 열혈 여형사라는 설정과 지금까지 방영한 에피소드들에서 다룬 인체발화, 유체이탈, 폴터가이스트라는 현상의 과학적 해명을 통한 전개가 충분히 흥미롭간 하지만 극의 전개가 너무 단조롭고 인물들의 개성 또한 밋밋하기 그지 없다. 후쿠야마 마사하루라는 내게 낯선 배우는 천재물리학자이자 괴짜인 캐릭터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역 자체가 가졌을 매력을 전혀 살리고 있지 못한 느낌. 드라마를 보면서 이건 딱 기무라 타쿠야 역이란 느낌이 들었으며 남주에 대해 느낀 것은 밋밋함일 뿐이었다. 시바사키 코우는 딱 어울리는 역할이긴 하지만 이 배우 항상 같은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