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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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복 Havoc 2005Cinema/U.S.A 2008. 2. 13. 14:03
Havoc 2005 Director Barbara Kopple Cast Anne Hathaway, Bijou Phillips, Shiri Appleby, Michael Biehn, Joseph Gordon-Levitt 같은 제목의 영화가 여러 편 있기는 한데 그 중 앤 해서웨이 주연의 이 작품은 제목 그대로 재앙이고 파멸이며 지극히 무질서하다. 사전적인 의미를 우리말로 찾아보면 대파괴라고 하니 그 의미에 지극히 충실하다. 조셉 고든-레빗이 나온다고 하길래 보았는데 비중은 엑스트라보다 조금 나온 정도라 별 의미를 가지진 못한다. 로맨틱코미디 쪽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앤 해서웨이의 원맨쇼 아니 원걸쇼라고 보면 정확한 10대 소녀의 일탈과 방황을 아무런 목적 없이 보여주고 있다. 아니면 이들의 메시지를 이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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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쥬 苏州河 Suzhou River 2000Cinema/China 2007. 10. 21. 17:03
영화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해 본 적이 있었다. 내가 만약 영화를 찍는다면 이런 방식으로도 한번 찍어 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주인공 내지는 화자의 시선으로만 이루어지는 영화는 어떨까라는... 이 영화는 그러한 나의 잊어버렸던 상상을 어느 정도 충족시켜주는 영화이다. 온전한 내 상상대로는 아니었지만 초반과 종반의 화면은 내가 생각했던 방식이 이런식으로 보여진다는 것에 대한 만족감과 아쉬움을 동시에 느끼게 해준 고마운 영화. 영화는 상하이의 소주강을 배경으로 한 두 남녀의 사랑이야기이다. 인어이야기를 배경으로 엇갈리며 조우하는 모단과 나, 메이메이와 마다의 비극적인 현실의 판타지 러브를 때로는 1인칭과 3인칭의 시점을 넘나들며 이들의 사랑이야기를 직접 체험하게 해준다. 영화의 내용보다는 영화를 바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