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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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섹스와 죽음 101 Sex and death 101 2007Cinema/U.S.A 2007. 11. 8. 19:21
자극적인 제목, 동물로써의 남자가 가질 수 있는 로망이 구체화 듯한 운명의 리스트가 들어 있는 이메일을 받게 된다면, 그 리스트의 내용은 자신이 평생 만나서 같이 밤을 보냈던, 그리고 보낼 수 많은 이름이 적혀 있다면, 그런데 곧 결혼할 예정라면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라는 질문을 던지는 듯 하지만 결말은 어설픈 사랑찾기와 행복한 결말이라는 애매모호하고 허탈할 뿐이다. 솔직히 말하면 구역질이 날 정도의 무책임한 무뇌아적 영화라고 얼핏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일단 조금 찬찬히 생각해 보기로 했다. Director Daniel Waters Cast Simon Baker...Roderick Blank Winona Ryder...Gillian De Raisx 로데릭 블랭크는 자신이 지금까지 잠자리를 가져왔던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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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킬 미 You Kill Me 2007Cinema/U.S.A 2007. 10. 5. 15:11
알콜 중독 킬러의 재활일지... 버팔로의 폴란드 갱스터의 킬러로만 살아온 '프랭크'가 술에 취해 타겟을 기다리다 잠들어버린다. 이에 보스는 샌프란시스코로 보내 알콜중독 치료프로그램에 보내버린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장의사로 일하면서 '로렐'이라는 여자를 만나...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데... 자신이 술 때문에 제대로 일하지 못해서 아픔을 준(제대로 죽이지 못해 아픔을 줬다고 여기는 독특한 가치관) 사람들에게 사죄를 하면서, 사랑을 깨닫게 된다. 그런데 버팔로에서는 보스를 비롯한 조직이 경쟁조직에 괴멸되는 사태가 발생... 이것도 자신의 잘못이라 생각.. 돌아가서 복수를 한다. 거기에 참여하게 된 '로렐'의 도움으로 부드럽게 자신의 임무를 완수하고 금주 1주년을 샌프란시스코에서 행복하게 맞게 된다는 내용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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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 시즌 1: Weeds Season 1 (TV Series 2005)TV 2007. 9. 25. 15:50
Weeds는 미국 블랙코미디 TV series로 2005년 Showtime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이다. 미국드라마를 보다 보면 우리 정서로는 이해할 수 없거나 이런 이야기도 드라마로 만든다는 것이 놀라울 뿐인 것들이 많다. 예를 들면 Sopranos(조폭가장), Dexter(연쇄살인범)등을 들 수 있는데 이 Weeds라는 작품 또한 일종의 그런 범주에 넣을 수 있을 듯 하다. Weeds는 '대마초, 마리화나'등을 일컫는 은어라고 하는데, 제목만으로 다크포스가 팍팍 풍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난 이 드라마에 관심이 없어 2005년에 시작한 이 드라마를 보지 않고 있었는데, 시즌 3에 접어든 지금에서야 시즌1을 보기 시작했고 방금 시즌1의 피날레를 보게 되었다. Weeds를 본 이유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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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그 Bug 2007Cinema/U.S.A 2007. 8. 8. 21:23
Link IMDB Bug(2007 film) Wikipedia Rotten Tomatoes? 감독: 윌리엄 프리드킨 아그네스: Ashley Judd 피터: Michael Shannon 제리: Harry Connick Jr. 2007. 5. 25 미국개봉한 Lionsgate의 영화. 엑소시스트와 프렌치 커넥션으로 유명한 William Friedkin이 연출. 영화는 Tracy Letts의 연극 Bug를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트레이시 레츠가 각본을 담당하였다. 시끄럽고 짜증나고 끔찍한 정신병자들의 망상. 아래의 내용에는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출소한 남편을 피해서 모텔에 숨어 있는 웨이트리스 아그네스가 우연히 만난 걸프참전 용사 피터를 만나게 되고 벌레의 공포와 광기에 전염되어 가는 이야기이다. 도대체 뭘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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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뷰티 Mini's First Time 2006Cinema/U.S.A 2007. 8. 5. 19:28
Link IMDBWikipedia 감독: Nick Guthe 마틴: 알렉볼드윈 미니: 니키 리드 다이앤: 캐리 앤 모스 루델: 제프 골드블럼 내가 느끼기엔 다소 어처구니가 없는 내용의 영화이다. 양부와 사랑에 빠지는 10대소녀의 이야기라는 정보와 한글제목을 통하여 'American Beauty'류의 블랙코미디에 가깝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극이 진행되면서 아무 생각없이 진행되는 완전범죄물로 변질이 되어버리고 WTF이라는 탄식이 저절로 나오게 된다. 어쩔 수 없이 끝까지 보기는 했지만 영화가 주려고 한 요소가 무었인지를 전혀 알수 가 없었다. 붕괴된 가족의 실상을 어처구니 없는 상황속의 범죄로 드러내려고 한건가? 그런 기미가 조금 있었지만 미니의 독백으로 진행되는 영화는 10대 소녀의 쓸모없는 상상이 만들어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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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터 Waiter, Ober 2006Cinema/Europe 2007. 8. 3. 09:18
Link Ober(2006) IMDB 감독: Alex van Warmerdam 에드가 .. Edgar : Alex van Warmerdam, 알렉스 반 바르메르담 창작의 어려움을 참으로 황당하게 묘사하고 있기는 하지만 내게는 이미 식상한 설정이었다. 국내의 장르문학에 만연해 있는 이계진입, 환생, 게임 등등에서 이 정도의 설정은 장난이며 현실과 상상의 괴리와 혼재는 일상이 되어 있음을 몇몇 작품을 통해서 알고 있기 때문이다. 현실과 상상 각각의 간섭에 따라 예술가와 그 작품의 어떤 관계를 영화는 묘사한 듯 하지만 아~주 공감이 갈 수는 없는 영화이다. 그 이유는 스토리의 허접함에 있다. 소설가가 적는 소설 그 자체가 에드가가 말했듯이 무슨 의도로 그러는지를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창조주인 소설가에게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