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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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맨 둠스데이 Superman: Doomsday 2007Cinema/U.S.A 2008. 1. 30. 20:19
Superman: Doomsday Director Bruce Timm Voice Adam Baldwin Anne Heche James Marsters 미국 코믹 원작의 유명 수퍼 액션 히로즈들 중에 가장 유명하자만, 개인적으로는 가장 끌리지도 않고 좋아하지도 않는 캐릭터를 꼽으라면 수퍼맨이다. 일단 의상센스 최하에다 너무 식상하기 때문이라 생각하고 있다. 또 크리스토퍼 리브나 새로운 수퍼맨도 그렇고 너무 잘생긴 사람들이라 거부감이 생기는 것인지도. 게다가 로이스 레인이라는 캐릭터를 뽀빠이의 올리브 만큼이나 싫어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수퍼맨 TV 애니도 만화책도 제대로 본 적은 없지만, 이 둠스데이는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처음에는 무슨 프레데터 같은 외계 괴물이 나오길래 SVP(Superman vs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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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실물 遺失物 Ghost Train, 2006Cinema/Japan 2008. 1. 25. 01:14
遺失物( オトシモノ) Director 후루사와 다케시 Cast 사와지리 에리카, 오구리 슌 지하철에서 누군가 잃어 버린 것을 주운 사람들이 실종된다. 그리고 기이한 모습으로 다시 나타난다. 또 누군가는 죽음을 당한다. 동생을 잃어버린 나나의 던전모험기 정도 될 듯. 내용이 꽤나 황당하게 전개되면서 허무한 결말. 나나가 파헤치는 사건의 진실과 숨겨진 이야기들, 흥미롭긴 하지만 뜬금없는 전개에 실소를 자아내게 하는, 실제로 싸가지 제대로 없다는 사와지리 에리카의 미모만이 한없이 돋보이는 어설픈 J-Horror. 동생을 찾아 헤매던 나나, 새로운 우정을 쌓고 의문을 파헤치는 새로운 느낌의 추리공포인가 싶던 영화는 반전이라고 할 수 있는 지하철 터널의 던전이 드러나면서 좀비물 내지는 미스터리 물로 진행되다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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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 스톤의 죽음 The Death of Ian Stone 2007Cinema/Europe 2008. 1. 23. 23:45
The Death of Ian Stone Director Dario Piana Cast Mike Vogel, Jaime Murray, Christina Cole 끊임없이 죽어야만 하는 황당한 운명에 처한다면? 괴물에 의해 죽음을 당하고 깨어나 보면 다른 삶에서, 시계가 멈추고 또 다시 공포는 시작된다. 무간지옥의 영원한 형벌처럼 계속되는...반복되는 공포와 고통 이안의 반복되는 삶에서도 끊임없이 등장하는 제니라는 여인, 계속되는 다른 삶이지만 그 삶에는 연속성이 존재하고 일다. 이안만이 모든 것을 기억할 뿐 타인들의 기억은 삭제되어 있다. 마치 누군가가 조작한 것 처럼. 드러나는 괴물의 정체는 수확자라는 괴물들, 이들의 사명은 끊임없이 이안을 죽여야만 하는 것이다. 잠깐 졸아서인지 내용이해가 좀 부족하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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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맨 Trackman, 2007Cinema/etc. 2008. 1. 8. 16:36
Путевой обходчик(Putevoy obkhodchik) Director Igor Shavlak 지루한 러시아산 공포물, 초반의 꽤 긴장감 있는 현대식 은행강도물에서 탈출로인 버려진 지하철로 접어들어서 나타나는 트랙맨에 의한 미지의 공포, 은행강도와 인질이 가 하나씩 사라지는 것을 보면서 무서워 해야하는지 통쾌해야 하는지 조금 헷갈리기는 평범한 흐러필름. 버려진 지하철 선로에서 펼쳐지는 눈알빼먹는 괴물과의 사투는 너무나 일반적인 도식이라서 전혀 재미있지가 않았다는... 소리지르기 바쁘던 유약한 히로인은 종반에 이르러 전사로 변모하고 은행강도와 묘한 유대관계를 맺으며 탈출을 하게 되는 나름대로의 해피엔딩. 결국 은행강도씬은 지하로 내려가기 위한 장치에 불과했다고나 할까? 차라리 은행강도물로 가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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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 맨 The Omega Man 1971Cinema/U.S.A 2007. 12. 24. 16:18
The Omega Men Director Boris Sagal Cast Charlton Heston: Robert Neville Anthony Zerbe: Matthias 나는 전설이다를 꽤나 재미없게 보고 난 이후에 이전에 만들어졌던 두 작품이 조금은 궁금했었다. 그리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오메가 맨을 보고 느끼는 것은 도친개친이라는 정도. 더구나 아주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배우 찰톤 헤스톤이 주인공라서 일단은 싫은 느낌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찰톤 헤스톤을 싫어하게 된 것은 로저 무어의 볼링 포 콜럼바인(Bowling For Columbine, 2002)을 본 이후인데 무슨 총기자유어쩌구 회장이래나 뭐래나 하면서 어처구니 없는 짓거리를 하고 돌아다니는 모습에 좋은 감정을 도저히 가질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