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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결 2005
    Cinema/Korea 2008. 4. 25.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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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 이성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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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뭔가 있을 듯한 분위기를 풍기지만 왠지 익숙한 설정과 공허한 전개 그리고 남발하는 정사장면은 영화를 애매하게 만들고 있다.

    옛동창을 만나서 시한부 섹스를 약속하고, 가족은 커다란 의미를 두고 있지 못하다. 그 어디에도 정착할 여지를 가지지 못하는 공허한 세상. 이사를 갔다. 그리고 일어나는 이상한 일들. 물건이 어질러져 있고 전기는 수시로 끊어진다. 환영을 본다. 혼란스러워 한다. 이어지지 못할 관계임을 알면서도 집착해보지만. 모든 것은 뒤죽박죽 뒤틀려만 간다. 그리고 자신을 되돌아보니...

     어떤 여자의 아픔에 동질감을 느낀다. 곌국 귀신이야기였던가? 에로틱호러스릴러를 만들고 싶었지만 그 어디에도 침전하지 못한 성가신 부유물. 동창과의 정사, 우연히 목격한 뺑소니 사고, 집의 전주인과의 스토리들이 화합하지 못하고 있다. 시월애에 호러를 섞고 싶었던 걸까  덤으로 스릴러까지 얹어주지만 완성되지 못한 시도. 다만 그 시도는 흥미롭게 보이기도. 인생은 아마도 환상에 집착하며 어쩔 수 없이 그것을 포기하며 살아가야만 하는 굴레일까?

    감독 이성강은 애니메이션 마리이야기, 천년여우 여우비등을 만들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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