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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의 문 戀の門, Otakus In Love 2004
    Cinema/Japan 2008. 4. 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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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戀の門 Koi no mon
    사용자 삽입 이미지
    Director 마츠오 스즈키
    Cast 마츠다 류헤이, 사키이 와카나.
       웰컴 투 더 콰이어트 룸의 감독인 마츠오 스즈키의 전작이라길래 호기심에 보게 되었는데, 굳이 비교한다면 웰컴 보다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러나 이 감독이 배우들을 제대로 돋보이게 하는 재주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웰컴의 주인공인 우치다 유키의 경우에서도 느낀 것이지만 이 작품의 주인공인 마츠다 류헤이의 경우 연기력을 떠나서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배우 중 하나임에도 이 작품에서 맡은 몽은 정말 류헤이에게 잘 어울리는데다 꽤 호감을 느끼게까지 한다. 코이노역의 사카이 와카나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엽기적인 캐릭터임에도 호감을 느끼게 한다. 하지만 우치다 유키와 아오이 유우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

       각설하고 영화는 가볍지 않은 주제를 한 없이 가볍게 일본적인 코드로 다루면서 재미있게 다루고 있다. 설명하기 애매한 일본적인 코드란 말은 일본의 개그만화라던지 코스프레같은 것을 다루는 그들의 인식정도로 어설프게 말할 수 밖에 없을 듯. 제목부터 드러나지 않는가? Otakus in Love라는 영제에서 말이다.

       자칭 만화예술가인 몽과 회사원이면서 코스프레 매니아에다 아마추어 순정만화가인 코이노의 사랑이야기이다. 우여곡절 끝에 그들의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뻔한 결말이긴 하지만 그 전개는 한마디로 아스트랄하다. 개념은 안드로메다에 보내놓은 채 뻔뻔하게 또 유치하게 진행하는 것을 너그러이 봐줄수 있다면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 하지만 시비를 걸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으니 호오가 극명하게 갈릴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어쨌던 나는 어설픈 것 보다는 이런 당당한 뻔뻔함과 유치함이 오히려 맘에 든다. 어쩔 수 없는 유치함보다는 차라리 당당하게 유치한 주성치식의 유머를 마음이 들어 할 때의 느낌을 받게 되는 영화이다.

       감독인 마츠오 스즈키는 몽과 코이노와 삼각관계를 이루는 왕년의 인기만화가 마리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츠카모토 신야와 미이케 다카시가 조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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