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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사랑 2007
    Cinema/Korea 2008. 4. 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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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의 체온을 느낀다는
    우리가 잊어버린 것은 사랑일까?
    여러가지 사랑이야기, 유치하고 애틋한 감정의 편린들에 상처받고 감동하고 그리워하고 깨달아가는 그리고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일까?

    엄태웅, 감우성, 최강희 이 영화에서 내가 이름을 기억하는 사람들이다.
    엄태웅은 아주 좋아하는 배우이다. 그의 순수함과 열정적인 캐릭터가 너무나 어울린다는 것을 깨닫는다. 최강희만의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영화 조반부에서 느꼈던 상큼하고 독특한 감성이 후반부를 달리면서 신파로맨스와 어설픈 동화가 되긴 하지만 재미있게 볼 수는 있었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이다. 영화는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파탄을 드러낸고 있다, 상상력의 부재를 드러내고 감성의 파탄을 절제하지 못한다.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만을 드러내려고 하는 것을 이해하지만 지루해진다.

    왜 난 이 사랑이야기에서 지루함을 느끼고 피식거리는 자신을 발견하고야 마는 걸까? 영화가 타인의 사랑이 나를 충족시킬 필요는 없지만 또 할 수도 없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래서 더욱 아쉬운 영화. 조금만 조화를 더 이루고 상상력을 발휘했었으면 하는 볼멘 소리를 할 수 밖에 없는 영화가 아쉽고 부족한 나의 감성을 느끼게 하는 영화.

    이 영화는 순수를 가장하고 있을 뿐이다. 그래서 난 사랑을 포기한다. 영원한 불멸의 사랑이니 초월적 사랑이니 하는 것에 감동하지 못하는 스스로가 안타까워진다.

    차라리 더 순수하게 감성을 드러냈었으면 난 무한의 박수를 치고 있을 것이다. 영화는 감성을 포장하고 광고하고 사랑을 이용하고 있다. 그 작위적 가식이 싫다.

    네가지 사랑, 아니 다섯개의 사랑은 부조화스럽고 억지에 불과하다. 다이어트가 필요했었던 영화. 최강희와 엄태웅만이 돋보이는 영화. 또 사람에 따라서는 감우성도 괜찮았을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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