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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이 슌지와 아사노 타다노부를 한 영화에서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적어도 내게 있어서는 무한한 즐거움과 기대를 품게 만드는 일이다. 프라이드 드래곤 피쉬라는 언뜻 감을 잡을 수 없는 제목의 이 TV용의 짤막한 영화는 과연 어떨까라는 기대를 가지고 보았지만 솔직히 이와이 슌지를 느낄 수는 없었다. 풋풋한 아사노 타다노부의 모습에 어색함을 느끼는 것은 어찌 할 수 없다손 치더라도, 나의 기대를 충족시키지는 못한다.
드래곤 피쉬 중의 희귀종인 Super Red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는 이 열대어를 잃어버린 생물학자 토마스가 변두리 탐정사무소에 열대어를 찾아달라는 의뢰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변두리 탐정은 정보의 용이한 획득을 위해 델타라는 검색네트웍을 설치하고 그 도우미로 푸린언이라는 도우미가 파견되는데. 드러나는 사실은 그들에게 찾아달라고 한 흔해빠진 Silver종의 물고기가 아니라 한마리에 천만엔이나 하는 Super Red의 존재이다.
푸와 탐정은 수사를 거치면서, 단순한 희귀어류에 얽힌 밀수사건이 거대무기중개상으로까지 연결 되고, 푸는 나츠로라는 기이한 청년을 만나게 된다.....
프라이드 드래곤 피쉬
Director
이와이 슌지
Cast
요시모토 미요코: 푸안란
아사노 타다노부: 나츠로
나츠로와 푸는 묘한 감정의 교류를 확인 하지만, 무기거래에 얽혀있는 나츠로는 푸에게 드래곤 피쉬를 남기고 떠나버린다. 푸와 탐정은 열대어가 실버라는 것을 확인하고는 허탈한 마음에 구워 먹어버리지만, TV에서 전해지는 소식. 잃어버린 것은 Super Red라는 열대어 그 자체가 아니라 그 물고기 속에 들어 있는 수정란이라는 ..
이와이 슌지다운 부분은 마지막의 반전아닌 반전, 즉 제목에 모든 것이 들어 있다. 가치의 유무는 그것을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즉 인식하지 못하는 가치는 의미가 없다는 것을 말하는 듯 하다. 굳이 어떤 의미가 있다고 여겨지진 않지만 이 영화를 튀겨서 먹어버리던 수족관에 넣어두고 감상을 하던 그것은 생각하기 나름이란 의미인 것도 같다. 글쎄 나는 아마도 튀겨 먹어버린 듯.. 그리고 Super Red의 알은 내가 먹은 부분에서는 없었다는 정도로 비유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