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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을 찾아서 Pursuit of Happyness 2006
    Cinema/U.S.A 2007. 9. 1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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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rector
    Gabriele Muccino

    Cast
    Will Smith ... 크리스
    Jaden Smith ... 크리스토퍼
    Thandie Newton ... 린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행복추구권? 누구나 행복을 추구할 권리는 가지지만 행복을 느끼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행복의 가치를 평가하거나 실감하는 것은 편차가 있겠지만 항상 행복한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Plot
      1981년, 크리스 가드너는 의료기구를 판매하는 세일즈맨이다. 지금까지 모은 돈을 모두 투자하여 시작했는데 예상과는 달리 부진한 판매로 인하여 곤경에 처하게 된다. 아내는 공장에서 주야간 근무까지 하지만 집세와 공과금은 몇달째 밀려 있다.

      새로운 인턴쉽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활로를 모색하는 크리스, 그러나 아내는 떠나고, 집에선 쫓겨나는 등 최악의 상황. 보호시설을 전전하며 잠을 자고, 무료 급식소에서 아들과 끼니를 때우면서 6개월간의 무급 인턴쉽 프로그램을 마치는 크리스....


    Bad Boys, Man In Black, AI 등에서의 Will Smith 와는 전혀 다른 느낌의 변신이 색다르게 느껴지는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역경에 굴하지 않고 할 수 있다는 신념하에 열심히 하면 행복해진다는 말이다. 맞는 말이다. 윌스미스의 원맨쇼는 훌륭했으며 메시지 또한 교훈적이다. 그러나 그뿐이다.

    행복의 체감지수는 각자 다르겠지만, 1981년의 레이건이 집권하던 시절. 아마도 미국의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기 시작할 즈음의 이야기. 암담한 현실에 활로가 보이지 않는 속에서 행복을 찾아가는 부자의 이야기. 그냥 크리스를 따라가다 보면 행복을 추구하는 불행한 사람의 몸부림을 볼 수 있을 뿐이다. 그가 정사원으로 채용이 되고 나중에 회사를 설립하고 수백만 달러짜리 계약을 성립하면 행복한 것인가?

    결국 아이는 엄마를 잃은 것 아닌가? 가족을 지키지 못한 크리스를 왜 영웅으로 포장하는 지 이해할 수가 없다. 차라리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권리만을 보장하는, 행복을 보장하지 못하는 헌법과 시스템에 대한 비판은 존재치 않는다. 엄마인 린다의 모습은 생활고를 이기지 못하고 가족을 버린 것에 불과한 말 그대로 안습의 캐릭터이다. 불합리한 시스템적 오류를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해주는게 어땠을까라는 생각도 들고.... 단지 자신의 아이에게 아버지가 같이 있어야 된다는 이유로 아들에게 엄마를 떼어놓은 채 개고생시키는 이유 또한 의미가 없다. 영화에서의 행복추구는 '크리스'만의 행복일 뿐이라 여겨진다.
    실화에 기초한 이야기라 하더라도 이유를 막론하고 아들을 볼모로 삼아 자신의 성공을 이룩한 '크리스'와 이에 끌려다니기만 한 '크리스토퍼'는 과연 행복할까? 왜 린다는 행복해지지 않는가?

    영화와 실화에서의 차이점-from Wikipedia
    • 크리스 가드너는 인턴쉽 프로그램에서 월 1000$의 급여를 받았다. 영화에서는 무급으로 묘사하고 있다.
    • 영화에서의 크리스토퍼는 5살이지만 실제로는 당시 2살에 불과했다.
    • 실제 매직큐브에 관한 일은 존재하지 않는다.
    • 린다라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영화가 실화에 기반했다고 해서 묘사되는 모든 것이 결코 사실은 아니다. 더우기 이 영화는 중요한 대부분의 설정이 그렇다. 다시금 이 영화를 좋아할 수는 없었다.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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