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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더그라운드 Underground 2007
    Cinema/Europe 2007. 6. 2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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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TF 이란 말이 저절로 나올 수 밖에 없는 영화.
    IMDB에도 정보가 부실한게 당연한 영화.

    사용자 삽입 이미지

    director : Chee Keong Cheung

    전에 봤던 Series 7: The contender라는 거지 같은 영화가 연상되는데 그보다 더 재미없다.

    미국 리얼리티 쇼 중에 슈가레이(전설적 세계복싱 챔피언)와 실베스터 스탤론이 만들었던 "The Contnder"IMDB 라는 쇼와 비슷한 진행방식에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이종격투기를 빗댄듯한 스트리트 파이팅을 소재로 하고 있다. 일단의 무리가 파이터를 모아서 우승자에게 50만파운드를 약속하며 대전을 벌이게 한다. 이 개싸움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다양한 직업과 개인사에 인종까지 골고루 분포되어 있는데, 그들 중 한 명을 골라 돈을 걸고 싸움을 시킨다. 모든 것은 녹화되고 제한된 회선을 통하여서만 인터넷으로 시청이 가능하다.

    꽤 그럴듯한 설정을 가지고 시작은 하는데 처음 느꼈던 흥미로움이 이 영화가 주는 재미의 모든 것이다. 파이터들의 개인사는 공허하며 격투씬은 그저 그렇다. 왜 싸워야 하고 왜 싸움을 붙이는 지에 대해서 모르겠다. 돈 많은 인간들의 유흥거리로 전락한 패배자들은 그냥 싸우고 또 싸울 뿐이다. 급기야 3명이 남았을 때는 1명을 줄이기 위해 무기를 사용한 테스트를 빙자하여 한명을 죽음에 이르게 한다. 그러면서도 그냥 계속 간다. 베팅에 참여했던 이들이 떠나기도 하지만 결국 우승자를 가려낸다.  12명으로 시작했던 이번 시즌의 언더그라운드 파이팅은 끝이 났으며, 다음에 20명을 모아서 또다시 진행된다고? ㅜㅜ

    주제도 없고, 볼거리도 없으며 실제의 리얼리티 서바이벌 쇼에서 주는 자그만 감동들은 더더구나 없다. 그냥 추악한 인간의 모습만을 보여주는 것이 이 영화가 노린 것은 아닐테니 말이다. 배우들은 어디서 아마추어들만 모아왔는지 영.

    처음에 보면서 파이터 클럽과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는  5분만에 사라졌으며, 흥미로움은 10분을 넘기기도 힘들며 이유없어 보이는 잔혹함은 Skip을 동반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는게 이 영화에 대한 느낌의 전부이다.

    리얼리티 쇼가 가진 허상과 폭력에 열광하는 군상의 모습에 결과물을 도출하기에만 혈안이 된 모습을 보여주기는 한다.
    단지 내게 와닿지 않는 공허한 메아리일 뿐이라서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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