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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웃로 OutLaw 2007
    Cinema/Europe 2007. 7. 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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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 따윈 필요없다. 정의는 우리가 세운다"

    감독: 닉 러브(Nick Love)

    불합리한 각종 폭력앞에서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던 사람들이 이제 스스로 자신을 보호하고 정의를 세우려 한다는 것이 이 영화의 주된 내용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참전용사 브라이언이 돌아온 집에서 본 것은 다른 남자와 함께 있는 아내. 빌딩의 경비원이  CCTV로  훔쳐보는 세상은 추악하기만 하고, 정의를 추구하던 검사 세드릭은 폭력앞에 아내를 잃고 법의 무력함에 절망한다. 이유없는 무시와 폭력에 움츠리는 모범청년 진은 더 이상 참지를 못한다.

    불합리한 각종 폭력앞에서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던 사람들이 이제 스스로 자신을 보호하고 정의를 세우려 한다는 것이 이 영화의 주된 내용이다.

    참전용사 브라이언이 돌아온 집에서 본 것은 다른 남자와 함께 있는 아내. 빌딩의 경비원이  CCTV로  훔쳐보는 세상은 추악하기만 하고, 정의를 추구하던 검사 세드릭은 폭력앞에 아내를 잃고 법의 무력함에 절망한다. 이유없는 무시와 폭력에 움츠리는 모범청년 진은 더 이상 참지를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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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뻔히 보이는 진실인데도 법은 징벌이 우선이 아닌 형식적인 서류작업이 전부인 현실에 분노하는 보통사람들이 복수를 시작한다. 이들의 행동은 즉각적인 사회이슈가 되어버리고 경찰의 적극적인 개입까지 초래한다.

    무력했던 사회정의와 법체계가 그들에게는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는 아이러니한 상황에서 물러날 곳은 없다. 경찰의 함정에 빠지게 된 이들은 마치 보니와 클라이드가 포위망의 총구 앞으로 뛰어드는 것 처럼 선택의 여지가 없는 상황.  이 상황조차 법의 정의가 만들어낸 상황이 아니라. 배신과 음모였던 것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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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장면은 겨우 탈출한 진이 그들을 음모에 빠르린 샌디에게 망설임없이 방아쇠를 당기는 모습..

    시원한 액션영화를 기대했지만 예상과는 굉장히 달랐던 영화. 그래서 약간은 답답함을 느꼈고 사회가 가진 불합리함과 보호받지 못하는 이들의 슬픈 저항같은 것인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진행상 약간의 무리가 보이는 것이. 이들이 맞서 싸우게 되는 사회악들에 대한 응징들이 단순한 복수차원에 머무르고 정체되어 있다는 것과 악의 주체가 모호하다는 것이다. 단순히 세드릭의 아내와 아기를 죽음에 이르게  사주한 샌디만이 모든 것을 상징하고 있다. 이들이 모이게 되는 모습은 어설픈 파이트 클럽의 패러디에 가까운 느낌이라, 차라리 제대로 베끼고 규모를 더 키워서 위법적인 폭력의 지배하는 사회구조에 저항하게 되는 식으로의 진행을 기대하기도 했다. 이들이 받은 고통의 아픔이  작다고 볼 수 없지만, 그들의 행동에 대한 타당성으로는 이유가 많이 부족하다. 차라리 광기에 휩싸여 변해가는 캐릭터들을 도입했다면 이해하기 쉬웠을런지도. 그리고  이들을 돈에 팔아넘긴 겁쟁이 캐릭터에는 설명이 조금 더 필요하지 않았을까? 나약하기만 했던 캐릭터가 이들을 샌디에게 팔아넘긴다는 것은 꽤나 과장스럽게 느껴진다.

     꽤 흥미로운 설정들이 전개에 있어서의 엉성함에 묻혀버린 듯하다.  영화에서의 상황보다는 더 큰 사회적 이슈로 키워나가면서 , 이들에 대한 사회와 법체계의 대응 부분의 묘사가 더 확실히 이루어졌다면 하는 생각이다.

     불합리한 폭력이나 상황에 처하게 된다면, 더하여 아무런 보호도 받지 목한다고 느끼는 상황에서는 누구든지 복수를 꿈꾸게 되지만 그게 가능할리가 없는 사회구조속에서 전혀 나를 보호하지 못하던 법이 오히려 구속하는데에는 이렇게 재빠르기 때문이다.

    꽤 아쉬운 영화. 그냥 저냥 볼만은 하다. 


    Link
    Rotten Tomatoes에서의 평가는?
    Wikipedia
    OutLawTheMovie.com
    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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