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숏버스 Shortbus 2006
    Cinema/U.S.A 2007. 5. 15. 22:00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조금은 당혹스럽다고나 할까?
    쇼킹하지는 않지만
    타인과 함께 보기에는 조금 부담이
    가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성에 관심이 깊은 사람들의
    사랑과 소통에 관한 담론정도.

    실제정사 연기를 했다는,
    포르노와의 차이점은?

    게이커플 제이미와 제임스는
    관계에 변화를 구하고자
    상담치료사 소피아를 찾게 된다.

    그녀는 오르가즘을 연기하는
    그것을 전혀 모르는 커플전문 카운슬러
    .
    제임스를 스토킹하는 맞은 편 집 사람.

    SM 플레이를 업으로 하는 여자.

    그외 성에 집착하고 혹은 자유로운
    사람들이 Shortbus라는 클럽에 모여서
    성적접촉을 통한 소통을 시도한다.

    과격한 성묘사와 솔직한 표현들.
    이러한 영화는 쉽게 음란물로 변이될 수 있으며,
    사실 음란하기도 하다.
    단지 성묘사에 집착하느냐?
    성묘사로 인해, 그들의 관계를 통한 의미와 주제를
    관객에게 혹은 스스로가 인지시킬수 있느냐 하는 것이
    아마도 키포인트일 것이다.

    이 영화가 말하는 것은 성적자유와 도덕적 관념에서의
    일탈로 인한 자유의지의 구현일까?
    아니면 의미없는 성적담론에 대한 단상의 표현일까?
    그들의 모든 문제는 숏버스에서의 마지막
    뮤지컬적 엔딩으로 해결시켜버린다.

    그들의 고민을 해결한 것은 숏버스를 통한 관계의 재구축과 소통일까?
    아니면 일탈적 행위를 통한 의미없는 자위행위일까?

    그들의 삶을 보여주는 실제영상과
    그것을 연결하는 도시풍경의 CG는
    위선 속에 살고 있는 소통하지 않는 현대인의 자화상일 것이다.

    꽤나 격렬한 성적표현으로 인해
    오히려 주제가 흐려질 수도 있는
    아니 강조했는지도 모르겠지만
    성과 사랑이라는 결국은 하나인 이야기를
    아웃사이더들의 삶을 통해서 풀어내려고 했다.

    내맘에는 그렇게 들지 않으며 또
    왠지 아쉬운 영화. 왜 그럴까?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