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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 Stephen King's Desperation
감독: Mick Garris
내가 아는 배우는 보안관 콜린역의 Ron Perlman이 유일했다.
영화제목 앞에 이름을 당당히 붙이는 작가 스티븐 킹의 소설 Desperationwiki 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직접 각본작업까지 했다. 2004년 촬영되었으며 2006년에 방송되었다. 원래는 2부작 미니시리즈로 계획되었지만 2006. 5. 23 ABC에서 3시간짜리로 방송되었다. ABC는 이 작품을 American Idol(미국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는 노래자랑)과 같은 시간대에 방송하여서 시청률은 저조할 수 밖에 없었고 스티븐 킹은 이에 분노하였다고 한다. 망자의 원한이 불러일으키는 비극 속에 등장인물들의 과거비극을 겹쳐서 공포를 극대화하려고 한다. 맘에 안드는 건 끝까지 신을 찾으며 그에 의한 구원을 바라는 부분이인데 그것을 제외하면 그런대로 볼만하다.
데스퍼레이션이라는 외딴 마을에서 150년전 살해당한 중국인 광부의 원한과 기이한 유물, 그 원한이 마을을 죽음의 공간으로 변모시키게 된다. 이곳을 지나가던 여러명의 인물들이 콜린이라는 마을 보안관에 의해서 잡혀오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무차별적 살인과 그 공포에 떨던 사람은 데이빗이라는 소년의 기지와 신에 대한 믿음, 그리고 과거에 대한 회개를 통하여 구원을 받게 된다는 내용을 골자로한 살아남기 게임이다.
처음에는 커플이 도로를 지나가는 내용이기에 또 고속도로를 둘러싼 공포물이냐? 라고 궁시렁 거리고 있었는데 다른 작품들 처럼 이유없는 공포의 조장은 아니고 당위성과 개연성을 부여하고 있긴 하지만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스토리에 끌려가는 캐릭터들의 모습이 너무 틀에 박혀 있는 시간때우기용 공포미스터리 물 정도 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