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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극력중격 巧克力重擊Qiao ke li zhong ji: Chocolate Rap, 2006Cinema/China 2007. 7. 14. 17:06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무협과 힙합의 어설픈 결합.
감독:리계원B-Boy를 다룬 대만 영화. 큰 기대까지는 않았지만, Stomp the YardKLoG, Step Up정도는 되지 않을 까 했었는데 전혀 비교대상이 아니다. 이 영화들 처럼 볼거리에 집중하는게 나았다. 어설픈 대결구도에 왠 무협이미지를 차용한 깨달음의 경지까지 들먹여서 실소를 자아낸다. 훌륭한 춤솜씨를 보고 싶으면 지금 미국에서 방송중인 So You Think You Can Dance 시즌 3를 보는 것이 훨씬 즐거울 것이다.
힙합음암에 빠졌던 소년이 힙합댄스에서 성취를 이루고 그것을 뽐내다 사고로 그만두게 된다. 그러나 춤에 대한 열정을 포기하지 못한 소년이 아버지의 일상적인 모습에서 깨달음을 얻은 후 진정한 힙합의 길로 들어선다는 교훈적인 이야기일수도 있다. 이러한 내용에 무협적인 요소를 끼워넣어 스토리에 재미를 부가하려고 했지만 그렇게 와닿지 않는다.초콜릿, 빠칭코, 킹콩이라는 별명을 가진 세소년이 힙합을 통하여 성장해나가는 일종의 성장스토리이다. 그냥 그 정도만 말하는 것이 나을 듯. 별 내용도 없으니까 말이다.
꽤 인상적인 시작장면에 비해서 이후의 전개는 마지막 해변에서의 힙합장면을 제외하고는 볼거리도 없고 별로 재미도 없다. 춤추는 장면 또한 전혀 실감나지 않는다. 음악도 별로였다. 무엇보다 몰입되지 않는 공허한 젊음을 다루고 있다는 것이 와닿지 않는다. 힙합은 힙합다워야 하지 않을까? 너무 루즈한 힙합이야기, 맥빠진 젊음의 치기에 불과하다. 비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