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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ctor |
청 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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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t |
桂論鎂계륜미: 아징
戴立忍: 동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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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닿지 않는 모호함과 이해할 수 없는 것에 대한 난독증을 토로하게 한다. 영화를 보면서도 한식첩이 뭔지? 왜 이들이 집착하는 듯한 그리움과 공허함을 해소하기 위한 소통행위가 가슴에 와닿지 않는다. 말할 수 없는 비밀에서 그 청순함에 눈길을 빼앗길 수 밖에 없었던 계륜미를 볼 수 있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그리 마음에 들지는 않은 영화
일단 <한식첩寒食帖>이 뭔지를 알아보면,한식첩은 중국 북송시대의 시인 소동파가 유배를 가서 지었다는 서예작품이다. 난독증이 생기는 이유가 드러날 수 밖에 없다. 세명의 등장인물은 한식첩으로 연결되어지고 있으며 각각의 사정으로 그것은 의미있는 가치를 가진다. 아징에게는 할아버지와의 추억이 얽힌 그리움 어린 옛날이야기로, 이치로에게는 할아버지가 남긴 가치의 전승과 또한 그리움. 동헝은 한식첩에 관한 글을 적고 있으며 과거의 상처로 인해 소통과 관계에 미온적이다. 그에게 한식첩은 단지 그리움을 잊어가는 과정일 뿐이라 여겨진다.
소동파의 한식첩을 둘러싼 세 인물의 관계는 일상적인 잔잔함과 훈훈함을 향해서 나아간다. 그러나 전개는 모호하며, 극중 그림으로 표현되는 영상과 과거의 추억장면들은 영상을 단절시키고 있는 듯하다. 인생에 가치를 가지는 것에 대한 추구는 개인에게는 아름답고 관심있는 이들에게는 훌륭한 소통의 수단이 되겠지만 이 영화에서 한 식첩은 그들간의 관계에서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지를 나는 알 수 없다. 단순한 매개물에 불과할 수도 있겠지만 이들의 만남과 소통을 이해하기엔 부족하지 않나라는 생각을 해본다.뭔가 허술한 듯한 부조화를 느낄 수 밖에 없었다. 계륜미의 청순함은 여전하지만
말할 수 없는 비밀 Secret 不能說的秘密 2007에서의 매력을 발견할 수는 없었다는 것이 더 아쉬운. 다행인 것은 이 영화가 그 이전 작품라 퇴보한 것은 아니란 것이다.
Trailer
Refer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