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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다메 칸타빌레 のだめカンタービレ 2006
    TV 2007. 8. 2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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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클래식음악 속에 만화적 재미가 가득한 일본 드라마.


      Cast
      노다 메구미: 우에노 주리上野樹里
      치아키: 타마키 히로시玉木宏
      미네 류타로: 에이타
      슈트레제만: 타케나카 나오토 竹中直人


    니노미야 토모코의 베스트셀러 만화 노다메 칸타빌레Nodame Cantabilewiki 를 후지TV에서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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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본 일드인데 의외로 아주 즐겁게 볼 수 있었던 일드. 일본 영화나 드라마의 강점이라고도 느껴지는 이러한(스윙걸즈, 훌라걸스, 워터보이스, 등등) 코미디물의 룰에 아주 충실하면서도, 원작만화가 표현하는 것 이상으로 드라마는 전개되고 있다. 원작만화를 오래전에 접했기에 아주 재미있었다는 정도로밖에 기억 못하지만 이 드라마는 캐릭터의 설정과 연출에 있어 만화 이상으로 만화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내고 있다. 내가 기억하는 노다메의 캐릭터는 우에노 주리와 그렇게 어울리지 않았고 치아키의 타마키 히로시도 전혀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왠걸 이렇게 사랑스럽고 어울리는 캐릭터를 구축해낸 우에노 주리에게는 놀랄 수 밖에 없었고 타마키 히로시 역시 이 이상 어울리는 배역은 드물듯 하다....처음 드라마 계획당시의 주인공 오카다 준이치 보다는 훨씬 나은 선택인 것 같다.... 솔직히 타마키 히로시에게 가지고 있는 나의 이미지는 지금까지 짝퉁 '오다기리 죠'였다. 그러나 이 작품에 들어와 온전한 그만의 캐릭터와 존재감을 느낄수가 있다고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타케나카 나오토를 보는 건 그 자체만으로 즐거울 수 밖에 없다.

    드라마는 어릴적의 트라우마를 각각 가지고 있는 두 천재, 치아키와 노다메가 사랑을 찾고 꿈을 찾아가는 성장드라마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거기에 색다르게 다가올 수 밖에 없는 클래식 음악을 소재로 한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와 피아니스트라는 설정은 만화적 표현과 과장된 캐릭터들로 유치하게 느껴질 수 있는 드라마의 균형을 제대로 잡아주고 있다. 물론 살아 숨쉬는 각각의 캐릭터들의 개성넘치는 사랑스러움은 이 드라마를 계속 지켜 볼 수 밖에 없게 한다.

    치아키는 어릴 적 비에리라는 유명 마에스트로의 눈에 들어 음악을 사사받지만 일본으로 돌아오는 비행기가 동체착륙을 시도했던 충격으로 비행기 공포증을 가지게 된다(덤으로 배도 마찬가지이다) 그는 음악에 천재적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좁은 일본에 머물수 밖에 없는...갇혀있는... 자신의 처지에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비밀로 간직하고 있다. 훤칠한 용모와 뛰어난 실력, 부유한 집안의 배경을 가진 음대의 최고킹카이기도 하다. 노다메는 지저분하고 제멋대로에 도시락 도둑이며 피아노실력에서도 그리 인정을 받지 못하는 얼뜨기 학생들 중 하나에 불과하다. 이러한 노다메에게도 숨겨진 재능이 있으며 그 재능을 꽃피우기 위해서는 뭔가의 자극이 필요함을 암시한다.

    치아키는 노다메의 자유분방한 감성연주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게다가 알고 보니 이웃사촌이다.
    이 두 사람이 슈트라제먼이라는 세계의 명지휘자를 만나면서 S.오케스트라를 만들고, 스스로를 깨닫고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꿈을 쟁취하는 과정을 만화적 재미와 코믹으로 포장하여 단 1초도 지루함을 느끼지 않게 한다.

    노다메 칸타빌레의 관계도.- http://wiki.d-addicts.com/Nodame_Cantabile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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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다메와 치아키 외에 눈에 뜨이는 캐릭터는 당연히 슈트라제먼 역할의 타케나카 나오토이다. 일본드라마나 영화를 조금 접하다 보면 이 사람을 한번쯤은 당연히 볼수 밖에 없는데, 내가 처음 그를 접한 것은 가장 재미있었던 일본영화들 하나라고 생각하는 Shall We Dance의 가발 쓴 느끼한 춤꾼으로서였다. 나오토는 그가 나온다는 사실하나만으로도 그냥 즐거워지는 배우들 중 하나이다. 그만의 독특한 오버연기는 누구도 쫓아할 수 없는 이미 하나의 브랜드로 인식되어지는듯한다.

    마스미는 독특한 머리스타일과 남자를 사랑하는 동성애적 취향의 부가설정까지 되어 있어 크지 않은 비중임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기억할 수 밖에 없게 하는 귀여운 캐릭터(?)이다. 남자가 귀여워 보이다니. 젠장.

    미네 류타로역의 에이타는 두 사람을 도와 주는 자칭 베스트 프렌드의 역할을 훌륭하게 해내고 있다. 이 외에도 참으로 독특할 수 밖에 없는 극중의 모든 캐릭터들은 비중에 관계 없이 모두가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그것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점이 '노다메'의 뛰어난 점이다

    이 드라마가 정말 마음에 들었던 것으로는 극의 흥미로움에 더하여 클래식에 대한 나름의 해석을 해주면서 시청자들이 클래식을 거부감 없이 편하게 접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이다. 클래식음악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데도 몇시간 동안이나 고전음악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자연스럽게 제공했다는 점에서 감사할 수 밖에 없을 듯 하다.

    오랜만에 거부감없이 재미있게 접할 수 있었던 일본 드라마. 우에노 주리와 타마키 히로시의 매력을 십분 느낄 수 있는 오락성 만점의 작품이다.

    원작만화와 드라마를 같이 접해보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애니메이션과 게임까지 발매되어 있다고 한다. 아래 사진은 애니와 드라마의 캐릭터 비교 사진이다.-wiki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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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틀인 노다메 칸타빌레는 이야기의 주인공인 노다 메구미의 닉네임과 클래식 음악용어로 ‘노래하듯이’라는 의미인 칸타빌레를 합쳐놓은 것


    • 오프닝: 베토벤 교향곡 제1악장 (드라마를 위해 결성된 노다메 오케스트라의 연주)
      엔딩: 거슈인의 랩소디 인 블루 (노다메 오케스트라 멤버와 도쿄도 교향악단의 혼성 멤버로 녹음)


    • 각 에피소드에 나오는 자세한 음악정보는 드라마위키의 Nodame Cantabile의 Classic Music에서 찾을 수 있다.


    • Rachmaninoff's Piano Concerto No. 2.


    • Beethoven's Symphony No. 7 in A major.


    • Gershwin's classic tune, Rhapsody in Blue


    Reference
    1. 노다메 칸타빌레Tv.co.kr
    2. Nodame Cantabile imdb
    3. 노다메 음악정보:のだめオーケストラ
    4. Nodame CantabileDramaWiki
    5. 노다메 후지TV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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