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포터'라는 미식축구 코치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포츠드라마.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포츠 드라마는 감동을 항상 목적으로 하고 세상이 가진 편견을 극복하는 형식으로 보통 이루어지고 이 영화 또한 그것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킬패트릭이라는 소년원에서 선도관으로 일하는 과거의 대학미식축구 스타가 끊임없이 반복되는 청소년들의 탈선을 막고 희망을 주기위해서 소년원 미식축구단을 만들어 새로운 희망의 길을 제시한다는 내용이다.
영화 속에는 청소년 갱단의 갈등에 따른 비극적 상황을 설정하고 미식축구를 통하여 그것을 극복하는 모습을 다루고 있다. 미식축구를 통하여 삶의 목표와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고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은 얼핏 생각해봐도 이들의 환경에서 쉬운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것을 이루어낸 실화에 바탕을 두었으니 이견은 있을 수 없다.
솔직히 영화자체보다는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면서의 다큐화면이 더 감동적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었다. The Rock으로 잘 알려진 드웨인 잭슨이 션 포터의 역할을 그런대로 소화해내면서 더 이상 자신이 프로레슬러가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에 근거한 스포츠 드라마의 전형에 아주 충실한 영화이므로 기본적인 재미는 보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