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박
-
도발적 관계: M 2007Cinema/Japan 2008. 3. 14. 17:58
M Director 히로키 류이치 Cast 나나가와 미호, 히라야마 히로유키 M이라는 제목을 가진 영화는 2007년에만 세 편이 imdb에 등록이 되어 있는데 이명세 감독의 우리나라 영화와 아직 보지 않은 작품 그리고 한국제목으로는 도발적 관계 M이라고 이름지어진 일본의 성인물이다. AV라고 볼 수는 없지만 일종의 핑크무비라고도 불리우는 일본 에로틱영화의 성향을 가진 관계와 욕망에 관한 영화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감독 또한 에로 핑크 무비를 통해서 영화에 진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일본이 쏟아내는 무수한 성인물에 무방비하게 노출되어 있는 것이 현실에서는 강도가 좀 약한 것이 사실이지만, 우리나라의 16mm 에로 영화들과는 약간의 차별성을 가진다. 성에 관해서 다룬다는 점에서는 유사하지만 인간..
-
어둠이 내릴 때 När mörkret faller 2006Cinema/Europe 2008. 3. 6. 16:27
När mörkret faller Director Anders Nilsson 영화를 다양하게 꽤 많이 보고 감상을 적으면서 점점 힘들어 짐을 느낀다. 이전에는 영화 그 자체를 느끼려고 했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영화보다는 자신만의 느낌에 사로잡힌 채, 호불호를 가리고 어떤 편견에 사로잡혀 영화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듯 여겨지기 때문이다. 내 기준에 맞지 않고 취향에 맞지 않다는 핑계로 폭 넓은 이해를 포기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것이다. 세상사 모든 것이 그렇듯이 관계와 소통은 이해를 비롯한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가정한다면, 영화에 대한 어떤 편견이나 자신만의 틀에 갇혀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바, 감독이나 배우 또는 영상이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알아듣지 못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
-
세븐 데이즈 Seven Days 2007Cinema/Korea 2008. 2. 28. 23:50
세븐 데이즈 Director 원신연 Cast 김윤진, 김미숙 나름대로 정성을 들인 반전과 복선으로 치밀한 스릴러를 구성하려는 노력만은 인정하지만, 거듭되는 반전이 엉성한 전개로 인하여 종국에는 지루함을 느끼게 하고 서스펜스를 반감시킨다. 경찰과 법조인들의 묘사는 무능하고 무기력하기만 한데다, 부조리한 위정자들과 미쳐 돌아가는 세계를 묘사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캐릭터들이 특성을 제대로 가지고 있지 못하다. 몰입해야 할 대상인 김윤진은 유괴라는 상황의 특이성을 인정한다 하더라도, 개성이 너무 난잡하다고나 할까? 좀 애매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다. 거기에 최종보스를 제외한 모든 캐릭터와 중간 보스들은 어째 하나같이 멍청한 행동만을 반복하는지, 물론 최종보스가 워낙 똑똑하더라도, 극중 모든 상황을 설계해내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