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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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히아 The Borgia 2006Cinema/Europe 2007. 10. 24. 11:56
권력의 향기에 중독된 한 가문의 영락성쇠, 아니 한때의 영광과 멸망이라는 표현이 적당할 14C 보르히아가의 추악함을 보여주고 있다. 내가 느낄수 있었던 것은 추악함과 그 덧없음 뿐이었고 왜들 그러고 살았는지에 의한 의아함이었다. 당연히 권력이란 것을 추상적으로만 알고 있을 뿐인데다 서구 중세의 카톨릭이나 역사에 관한 배경지식이 거의 없는 바에야 이 이상의 이해는 무리일런지도. 그러나 종교의 권력화, 독재의 폐단, 도덕의 상실은 인간의 이기심에 기반한 추악함의 단편이라는 것은 알 수 있게 한다. 보르히아가는 한때의 영광 속에 존재하던 달콤함을 위해 모든 가능 했었던 행복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그들은 누구도 행복하지 않으면서 권력과 이기심의 충족만을 쫓았을 뿐이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이 영화는 뭘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