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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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2007Cinema/Korea 2008. 3. 1. 00:39
가면 2007 가면 Director 양윤호 Cast 김강우, 김민선, 이수경 겉멋만 잔뜩 든 채 방황하는 스릴러, 그런대로 봐줄 만 하다고 생각했던 스토리를 스스로 무너뜨리는 결말까지 참 가지가지 한다는 느낌. 어차피 복선에 의외의 반전을 목표로 이것 저것 엮었으면 집중이라도 했어야 하지 않을까? 결국 찌질거리며 스스로의 정체성에 고민하는 두 남자의 황당한 사랑이야기에 곁다리로 탄생할 뻔한 완전범죄 스토리를 주장하려고 한다. 트랜스젠더도 좋고, 게이, 군대폭력 등 여러 소재를 동원한 것은 좋다 하더라도, 제발 스토리를 조화롭게 짜란 말이다. CSI 삘 나는 수사관들의 사무실은 첨단을 달리고 있지만, 수사하는 형사들은 어찌 그렇게 유치찬란에 멍청하기만 한 단세포들로 구성할 수 있는지, 게다가 주인공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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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 느껴지지 않는 영화 "식객 2007"Cinema/Korea 2008. 2. 5. 14:56
식객 Director 전윤수 Cast 김강우, 임원희, 이하나 허영만의 식객을 영화화 한 “식객”. 히트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에는 여러 편이 있겠지만, 가장 최근에 기억할 수 있는 것은 역시 허영만의 작품인 타짜, 지금 기억을 되돌려 보면 김혜수의 누드 정도 밖에 기억이 나지를 않는다. 그런대로 재미있었다는 짧은 이미지 정도. 예전에 타짜를 보고 끄적거린 것을 들쳐보니 러닝타임이 너무 길어 지루하지만 흥미롭게 보았으며 소제목으로 구분된 진행을 재미있게 생각한다고 되어 있었다. 즉 원작만화와 비교한다는 것이 큰 의미를 가지는 것은 아니지만 만족할 수준은 아니었다라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영화 식객은 조금 더 큰 아쉬움을 느끼게 된다. 만화 식객은 캐릭터와 한국음식이라는 큰 줄거리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