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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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2007Cinema/Korea 2008. 1. 8. 21:05
M Director 이 명세 Cast 강동원(민우), 이연희(미미), 공효진(은혜) 미스테리 고스트 러브 스토리일려나? 첫사랑의 아련한 추억, 기억이라는 것에 대한 여러가지 가치, 누구도 이해하지 못할 아마 스스로도 이해하지 못하는 솔직함의 표현은 미지의 난해함과 거북함이 함께 하는 거라고나 할까? 창작에 대한 고뇌 글쎄? 잊어버리고 있는, 잊어버렸던 것들에 대한 회상이 항상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 있길 바라는 것은 아집에 불과하긴 하다. 그러나 과거의 봉인되었던, 잊고 싶었던 아픔조차 드러내고 표현함으로써 떠울릴 수 있다는 그 자체가 아름답다고 말하고 싶은가? 여전히 감각적인 색의 배합이 이명세의 작품임을 알려준다. 또한 난해함에 가까운 내러티브의 무질서함은 스스로 난독증이 아닐까를 의심케 하며 고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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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타키타니 Tony Takitani トニー滝谷 2004Cinema/Japan 2007. 12. 8. 13:09
고독하게 태어나 고독하게 살아가고 있는 인간들의 쓸쓸한 슬라이드쇼를 통한 자화상. 외톨이, 사랑, 불안, 중독, 상실, 집착 그리고 망각 아쉬운 기억들 그리고 허무일까?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소설을 영화화 한, 토니 타키타니에게 가치있는 것은 무엇일까? 살아가면서의 외로움에 대한 인간의 어떤 방식으로의 삶일런지도. 그러나 그가 느낀 것은 허무, 희망, 아쉬움 그 어느 것일 수도 , 또 아닐수도 있는 의미의 부재 또는 상실인 것 같기도 하다. トニー滝谷 Director 이치카와 준 Novel 무라카미 하루키 Music 류이치 사카모토 Cast 오가타 이세이 토니, 쇼자브로 미야자와 리에 에이코, 히사코 인간은 단지 기억으로 존재되어지는 추상적인 존재에 불과할런지도 모른다. 구체적인 형태를 가진 것들은 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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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 Return 2007Cinema/Korea 2007. 10. 18. 20:09
너무도 친절한 설명식 전개가 반전과 긴장을 갉아 먹어 버려 아쉽긴 하지만 꽤 볼만한 스릴러물인 것은 분명하다. 거기에 기대하지 않았던 남자 배우 4인의 적절한 연기는 이 영화에 끝까지 집중할 수 있게끔 해준다. 김명민, 유준상, 김태우, 정유석이 연기하는 네 캐릭터들은 누구에게 치우치지 않는 적절한 비중을 유지하면서 극의 어느 정도까지는 관객이 누가 범인인가를 궁금하게끔 만들어 준다. 그러나 종반에 이르면서 친절한 설명이 이어지고 조금은 억지스러운 전개와 설명들이 모든 반전들을 의외로운 것이 아니라 당연하게 받아들이게 하는 부분은 개인적으로 굉장히 아쉬운 부분이다. 리턴(2007) Director 이 규만 Cast 김명민: 재우 유준상: 욱환 김태우: 치훈 정유석: 석호 스릴러 장르를 꽤 좋아 하는 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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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도우 퍼펫 Shadow Puppet 2007Cinema/U.S.A 2007. 8. 2. 09:42
Director Michael Winnick Cast Kate: Jolene Blalock Reference Shadow Puppetimdb 공포영화에도 기본적인 연기력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해준 영화. 소재와 설정은 그런대로 잼나지만 그것을 전개하는 연출과 배우들의 허접한 연기의 조합은 영화를 코미디로 만들어 버린다. 감옥인지 정신병원인지 알 수 없는 곳에서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 채 깨어난 남녀들이 탈출하는 이야기다. 폐쇄공포증이나 감금 또는 탈주물인가? 생각했지만 난데 없이 나타난 그림자괴물은 그들을 살해하려고 한다. 두명이 죽고 남은 6명은 자신들이 이 연구소에서 일하는 사람이거나, 환자, 죄수, 방문자등이었음을 알게되지만 기억은 돌아오지 않고 문은 여전히 잠겨 있다. 문을 열기 위해 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