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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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À l'intérieur: Inside (2007)Cinema/Europe 2008. 2. 12. 16:23
À l'intérieur Director Alexandre Bustillo Cast Béatrice Dalle(여자), Alysson Paradis (사라) 공포영화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꾸준히 보면서 내성을 기르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도 잔인한 장면이 많은 영화들에는 도저히 적응이 안 된다. 변명일는지도 모르겠지만 무섭다기 보다는 끔찍한 장면을 견딜 수 없기 때문이다. 뭐 같은 말인가? 베아트리체 달이 나오고 교통사고로 남편을 잃은 후 출산을 하루 앞 둔 사라. 검은 고양이를 키우며 외로움을 달래는 포토그래퍼이다. 크리스마스 이브를 하루 앞 두고 어떤 여자가 그녀의 집을 찾아오자 그녀는 공포를 느끼고 경찰을 부르지만 의문의 여인은 사라지고 없다. 그리고 잠이 든 사라의 집에 잔혹한 밤이 시작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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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실물 遺失物 Ghost Train, 2006Cinema/Japan 2008. 1. 25. 01:14
遺失物( オトシモノ) Director 후루사와 다케시 Cast 사와지리 에리카, 오구리 슌 지하철에서 누군가 잃어 버린 것을 주운 사람들이 실종된다. 그리고 기이한 모습으로 다시 나타난다. 또 누군가는 죽음을 당한다. 동생을 잃어버린 나나의 던전모험기 정도 될 듯. 내용이 꽤나 황당하게 전개되면서 허무한 결말. 나나가 파헤치는 사건의 진실과 숨겨진 이야기들, 흥미롭긴 하지만 뜬금없는 전개에 실소를 자아내게 하는, 실제로 싸가지 제대로 없다는 사와지리 에리카의 미모만이 한없이 돋보이는 어설픈 J-Horror. 동생을 찾아 헤매던 나나, 새로운 우정을 쌓고 의문을 파헤치는 새로운 느낌의 추리공포인가 싶던 영화는 반전이라고 할 수 있는 지하철 터널의 던전이 드러나면서 좀비물 내지는 미스터리 물로 진행되다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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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 스톤의 죽음 The Death of Ian Stone 2007Cinema/Europe 2008. 1. 23. 23:45
The Death of Ian Stone Director Dario Piana Cast Mike Vogel, Jaime Murray, Christina Cole 끊임없이 죽어야만 하는 황당한 운명에 처한다면? 괴물에 의해 죽음을 당하고 깨어나 보면 다른 삶에서, 시계가 멈추고 또 다시 공포는 시작된다. 무간지옥의 영원한 형벌처럼 계속되는...반복되는 공포와 고통 이안의 반복되는 삶에서도 끊임없이 등장하는 제니라는 여인, 계속되는 다른 삶이지만 그 삶에는 연속성이 존재하고 일다. 이안만이 모든 것을 기억할 뿐 타인들의 기억은 삭제되어 있다. 마치 누군가가 조작한 것 처럼. 드러나는 괴물의 정체는 수확자라는 괴물들, 이들의 사명은 끊임없이 이안을 죽여야만 하는 것이다. 잠깐 졸아서인지 내용이해가 좀 부족하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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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드 마더 Mother Of Tears: The Third Mother, La Terza Madre, 2007Cinema/Europe 2008. 1. 21. 01:01
서드 마더 Mother Of Tears: The Third Mother, La Terza Madre, 2007 La Terza Madre Director Dario Argento Cast Asia Argento 공포물에 있어서는 높은 명성을 자랑하는 다리오 아르젠토라는 이름(그의 이름은 며칠 전 보았던 주노에서의 대화에서도 잠시 언급된다.)과 그의 딸이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 아시아 아르젠토를 보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고 스탕달 신드롬 The Stendhal Syndrome, La Sindrome Di Stendhal, 1996을기억하기에 조금은 기대를 했었다. 이 영화는 일명 The Three Mothers라고 하는 1977년 Suspiria, 1980년 Inferno 에서 이어지는 3부작의 마지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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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 원 The Brave One 2007Cinema/U.S.A 2007. 12. 9. 12:43
닐 조단의 The Brave One은 여러가지 사회적이슈를 건드리면서 수퍼히로 영화들에 대한 일종의 안티테제라 부를 수도 있을 것이다. 법으로 처리하지 못하는 악인을 처벌하는 정의의 용자물, 이를테면 스파이더맨, 슈퍼맨, 배트맨 등의 ~맨 시리즈가 액션과 볼거리에 치중한 오락물의 성격으로 관객을 유혹한다면, 브레이브 원(브레이브 맨이라고 부르는 것이 가능할런지도)은 SF, 액션, 볼거리, CG를 제거한 현실버전의 용자물이라 생각하는 것도 그리 무리는 아닐것이라 보여진다. 그러나 단순하지는 않은... The Brave One Director Neil Jordan Cast Jodie Foster: Erica Terrence Howard: Mercer 잔잔하고 아름다운 동심의 내용을 전하는 FM 프로그램의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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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데이즈 오브 나잇 30 Days of Night 2007Cinema/U.S.A 2007. 12. 3. 14:58
무섭다기 보다는 잔인한 장면과 어설픈 스토리, 신파스런 결말에 짜증을 유발하는 Horror 영화라고 느낄 수 밖에 없다. 도대체 이 기이한 뱀파이어의 탈을 덮어 쓴 괴물들이 설치는 동토에서의 기나긴 밤에서 느끼는 건 고어한 장면에 대한 거부감. 징징거리는 여성 캐릭터의 미숙한 연기에 따른 불쾌감. 뱀파이어의 나름대로의 설정은 신선했지만 너무 허접한 마무리에 허탈감까지를 느낀다. 내가 본 가장 불쾌한 뱀파이어 영화라고나 할까? 뱀파이어에 어떤 딱히 정해진 정의가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들개떼에 불과한 뱀파이어라는 것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은 것도 짜증유발에 일조한다. 30 Days of Night Director David Slade Cast Josh Hartnett : 에벤 Melissa Georg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