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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텐 The Ten 2007
    Cinema/U.S.A 2008. 2. 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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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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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rector David Wain
    Cast Jessica Alba, Winona Ryder , Paul Rudd, Famke Janssen, Adam Brody, Gretchen Mol
       십계명에서 따온 영화의 각 계명 별 챕터를 따라가면서 느낀 것들을 끄적거려 본다.

      1 나 이외의 신을 섬기지 말라.

       스티븐 몽고메리(애담 브로디) 낙하산을 매지 않고 비행기에서 뛰어내렸는데 땅에 박힌채 움직일 수 없는 신세가 되고 만다. 그리고 대중의 관심으로 그는 스타가 되는데.. 그러나 원래 인기란 것은 사라지게 마련. 이 얼마나 건방진 계명이란 말인가? 유일신 사상의 가장 큰 문제는 대안이 없을 땐 절망 밖에 남지 않고 집착할 수 밖에 없게 한다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2.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서점에서 일하는 글로리아, 서른 다섯인 지금까지 처녀인 채 멕시코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그곳에서 그는 헤수스(Jesus)라는 잡역부를 만나 육체의 사랑을 처음으로 깨닫는다. 그리고 물 위를 걷는 헤수스의 정체를 알게 되지만 예수는 아마겟돈이나 휴거 보다는 Vagina(바히 나)에 관심이 더 많다. Vagina를 왜 육체로 자막처리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무심코 네 뱉는 Jesus, God이란 말들.... 좋은 의미가 아닐 경우가 많은데 왜 사용하는 걸까?

       3. 살인하지 말라.

       장난을 일상으로 여기는 외과의사 글렌. 수술중에 환자의 몸 속에 가위를 넢은 채 수술을 끝내 버린다. 전혀 진지하지 못한 의사는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평생 죄수의 거시기나 빨아줘야 하는 신세. 무슨 영화가 이래?

       왠 제시카 알바가 나와서 키스씬.

       4. 네 부모를 공경하라.

       20년 전, 흑인 쌍둥이를 출산한 백인부부, 아버지가 돌아가신후 밝혀지는 진실. 아버지가 아놀드 슈왈츠네거란다. 엄마는 그들에게 친부를 느끼게 하기 위해 아놀드 대역 배우를 불러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데. 그들의 피부색을 설명할 수 있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아버지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게끔한다. 키워준 아버지, 친부, 지금 현재 자신들과 함께 았어주는 아버지. 그들의 선택은 세번째이고 행복하다. 그리고 들어오는 각양각색의 인종으로 이루어진 가족들. 아버지는 아마 모두 다를테지만 그들은 함께 할 수 있는 아버지, 신을 원하는 것이란 말인가? 부모를 공경하라? 그러나 공경할 가치의 기준은 있다는 말일까?

       5. 네 이웃의 물건을 탐하지 말라.

       황당한 에피소드. 이웃이 CT(단층촬영장치)를 사는 것을 보고 시작된 경쟁은 수십대의 기계를 사들이면서 가정을 파괴해버리고 두 사랑을 폐인으로 만들어 버린다. 결국 두 사람은 만나서 화해를 하는데. 마침 그때 그들의 아이는 원자력 발전소에 견학차 갔다가 방사능에 노촐되는 사고를 겪는다. 그리고 CT만 있으면 그들을 검사하고 살릴 수 있었다는. 허무맹랑한 이야기. 살인하지 말라에서 검사로 나왔던 이가 가이드로 일하다 죽응을 당한다.

       어쨌던 이야기는 조금씩 조금씩 관련을 가지면서 진행되고 있다. 나레이터인 제프의 부인 그레첸과 애인 리즈가 등장하기도 하면서. ...

       6, 네 이웃의 아내를 넘보지 말라.

       다시 등장하는 수감중인 의사 글렌. 밤마다 강간을 당하는 신세에서 새로운 사랑을 만나게 된다. 희망없는 무기징역 생활 중에 새로운 변화가 시작된다. 근데 저 세익스피어의 말은 무신.. ^^

       7. 도둑질 하지 말라.

       스티븐 몽고메리의 전 약혼자 켈리는 TV 진행자 루이스와 신혼생활을 시작하는데. 식당에서 복화술사의 공연에서 인형 "게리"에 대한 강한 집착을 하게 되고 인형을 훔치게 된다. 그리고 인형과 사랑에 빠진 켈리. 결국 켈리는 인형을 데리고 떠나게 된다. 켈리는 어전의 관계들에서 느끼ㅈ 못한 충만함을 느끼게 된다.

       8.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언을 하지 말라.

       뻥치는 코뿔소 Liar Rhino의 양치기 소년의 거짓말이라고나 할까?

       9. 간음하지 말라.

       전처 그레첸을 만난 제프. 리즈와 헤어지고 다이앤이란 배우와 결혼했지만 깔끔하게 해결한 이후 그레첸과 다시 만나게 된다. 간음하지 말라라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10. 안식일을 기억하며 거룩히 지켜라.

       글로리아의 남편은 일요일마다 교회에 가지 않을 핑계를 만들어 내고 누드파티를 열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것은 그들 만의 안식일이 되어가는데...

       십계명에 대해 모든 것을 어기는 그들의 결론은 단 하나. 사랑 이 모든 것이 사랑에 관해 이야기 하는 것이라고 한다. 글쎄 그럴까? 모두가 변명같이 느껴지는 것이. 그러나 영화는 유쾌상쾌 발랄하게 볼 수 있다. 굳이 의미를 부여할 필요없이 그런가보다 흐흐거리면서 본다면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 그러나 진지하게 보면 그만큼의 실망을 할 수 밖에 없는 영화. 제시카 알바, 팜케 젠슨등을 볼 수 있다는 것은 보너스.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조금씩 관련되어 전개되는 부분은 흥미롭지만 거창한 제목에 비해 실속이 없는 것은 사실.. 어쨌던 웃을 수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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