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cket 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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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ucket 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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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rector |
Rob Rei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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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st |
Jack Nicholson, Morgan Free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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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니콜슨과 모건 프리먼 그리고 롭 라이너 감독. 노장배우들이 어떤 내용을 가지고 연기할까? Bucket List는 죽기전에 하고 일들을 적은 리스트라고 이 영화에서는 지칭하고 있다. 너무나도 대조적인 두 사람이 병실에서 죽음을 앞두고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남은 생애에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해보는 이야기.
병원을 열다섯개나 운영하는 거부 에드워드, 자동차를 수리하며 세남매를 사십여년 뒷바라지 해온 카터. 그들이 같은 병실에 입원을 하게 된다. 무슨 거부가 병실을 같이 사용하겠냐는 의문이 생기겠지만 영화를 보면 이유가 나온다. 자연스레 두 사람은 가까워지고 비슷한 시간이 서로에게 남아 있음을 알게 된다. 카터가 작성하던 리스트를 본 에드워드는 그와 함께 리스트를 작성하고 실행하려 한다.
스카이다이빙, 장엄한 광경을 보기. 여행을 하기. 꿈속의 자동차로 질주하기 등등, 에드워드는 자신이 그동안 쌓아올린 의미없는 재력을 이용하여 그 리스트를 완성해나간다. 하지만 돈과 생각만으로 메워지지 않는 것이 인간의 사랑과 관계 그리고 소통이다. 오래전 의절한 딸을 만나기를 두려워 하는 에드워드, 너무나 오래전이라 사랑했었던 아내를 습관적으로 대하고 매사에 한계를 설정하는 카터, 두 사람은 그들의 짧은 여행을 통하여 서로에 대한 소통뿐만 아니라 그동안 잊어 왔었던 것들을 깨닫게 된다.
코미디 소품 정도를 기대했었고 두 배우를 한 영화에서 본다는 것 자체가 즐거움이기에 충분히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무언가 교훈을 얻을 수도 있는 내용이긴 하지만, 생각해보면 이런 엉터리 황당한 설정도 없겠구나 싶기도 하다. 어쨌던 그냥 두 배우를 가만히 지켜보고 인생에서 하고 싶은 소중한 것을 해봐야지라는 생각도 들었다.
Trailer
Referen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