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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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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ctor |
Jaume Balagueró, Paco Plaza |
Cast |
Manuela Velasco ... Ángela |
영화가 시작하자마 클로버 필드를 떠올릴 수 밖에 없었다. 클로버 필드는 보다가 잠들어 버려 뭐라 할 말이 없지만, 한대의 카메라만을 이용해서 찍는 이러한 방식의 영상물이 가지는 한계에 답답함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는 것에서 비슷하게 느낄 수 밖에 없었다. 이 영화 역시 마찬가지로 보는 내내 시야의 제한으로 인해 답답함에 찌들 수 밖에 없다는 공통점이 인상적이라면 인상적.
당신이 잠든 사이에라는 취재프로그램의 리포터인 비앙카 앙헬라와 카메라맨 파블로는 시내의 소방서를 촬영하게 된다. 평온한 소방서의 일상은 중년여인의 비명이 들린다는 한통의 전화로 인하여 악몽의 밤으로 바뀌게 되는데,
건물로 출동한 일행은 콘치타라는 중년여인의 집으로 들어가고, 어떤 바이러스로 인해 좀바가 되어버린 콘치타에게 일행이 물리면서, 공포는 시작되고 건물을 벗어나려고 발버둥치지만 정부의 생화학 프로토콜에 의해 건물 전체가 격리되어 갇히고 마는데, 사람들이 하나 둘씩 좀비화되어가며 죽음의 공포에 직면하며 탈출을 모색하는 비앙카와 파블로, 최종적으로 항상 비어있다고 하는 의문의 펜트하우스로 피하고, 그곳에서 바이러스에 관한 음모를 파악하지만, 그들도 결국은 바이러스의 제물이 되고 만다.
시끄럽게 소리지르는 비앙카 역의 배우가 좀비보다 더 무섭게 느껴질 정도로 짜증나긴 하지만 그것을 제외한다면 클로버 필드보다는 훨씬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이러한 영상의 표현양식의 시도는 꽤 의미있다고 여겨지기도, 관객의 입장에서 카메라의 시선에 몰입할 수 있느냐의 여부에 따라, 영화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공포와 긴박의 정도가 차이가 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는 점에서 그렇게 느낀다. 예전에 일인칭만으로 진행되는 영화는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보았는데 막상 비슷한 표현 방식을 지켜보자니, 한계를 극복할 만한 보완책이 없는 이상 함부로 시도하는 것은 무리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어쨌든 클로버 필드 보다는 나은 영화라는 것은 분명하고, 클로버 필드보다 이전에 나온 작품이다. 관객과 영화의 시점이 한정된다는 것이 개인적으로 불편하게 느껴지기에 개인적으론 그리 선호할 수 없는 포맷인 듯. ^^
Trailer
Refer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