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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과 착취의 악순환은 이렇게 일어난다. 인간의 욕심과 탐욕, 이 모든 이기심을 만들고 있는 것은 인간 그 자체 이전 시스템의 구조적 모순과 불합리가 아닐까? It's a free world. 우리는 자유로운 세상에 살고 있다고들 믿는다. 과연 우리는 자유로운 세계에서 살고 있는 걸까?
It's a Fre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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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ctor |
Ken Lo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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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t |
Kierston Wareing: Angie
Juliet Ellis: R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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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에서 전개되는 악순환을 캐릭터의 개인적 관점에서 이해할수는 없다. 자유로운 의지가 시스템속의 원초적 착취구조에 허물어져 갈 수 밖에 없으며 인간의 근원적 이기는 그것을 벗어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켄 로치는 해법을 제시하지 않는다. 아니 해법을 제시할 수 없을 것이다. 단지 보고 느끼고 무엇이 문제인지를 인지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인간의 자유로움을 규정하는 시스템의 모순을 드러내는 현실. 거기에는 어떤 드라마, 휴머니즘도 존재하지 않는다. 드러나는 것은 마모되어 바스라져가는 슬픈 자화상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켄로치는 착취당하는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라 그 반대인 착취의 관점에서 만드는 것이 더 흥미로운 전개라 여겨 이 영화를 만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러한 관점의 이동은 불법이민,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인력의 착취라는 소재를 통하여 사회의 구조적 모순과 위선을 제대로 비판하고 있다.
외국인 고용알선회사에서 일하던 앤지가 난데없이 해고를 당하면서 더 이상 불합리한 시스템에서 일하는 것을 포기하고 룸메이트인 로지와 불법노동알선 회사를 만든다. 처음의 의도와 달리 앤지가 점점 불법과 달콤한 이익에 빠져들면서 착취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그녀가 겪었던 그대로 남들을 착취하게 된다라는 내용이다. 인간은 착취를 기반으로 현세계를 유지하고 있는지도...
Trailer
Refer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