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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8분 88 minutes 2007
    Cinema/U.S.A 2007. 6. 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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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8 minutues
    Al Pacino

    알 파치노의 연기는 매혹적이다. 어린 동생의 살해에 대한 정신적 상처를 가지고 연쇄살인범등의 범죄자에 엄정하게 대처하는 정신법의학자(Psychiatric Forensic)이며 강단에 서는 교수인 동시에 밤에는 흥청망청 타락한 삶을 살아가는 저명인사의 역을 완벽하게 해냈다. 물론 스토리도 그런대로 괜찮았으며 긴장감도 있었고 끝까지 그것을 유지해 나가기도 했지만 그것이 가능했던 것은 파치노의 카리스마 있는 연기가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나 싶다.

    미리니름 경고(Spoiler Warning)

    .몇가지 좀 이해가 안가는 점이 있긴 하지만 꽤 괜찮은 구성과 끝가지 흥미로운 진행을 가지고 있다. 알파치노의 훌륭한 연기에 존 프로스터역을 맡았던 Neal McDonough(미드 Medical Investigation과 몇몇 영화로 낯이 익다. 눈의 색이 독특하다)의 연기도 재수없게 나오긴 했지만 괜찮았다.

    하지만 처음 88분이 뭐냐고 물었을 때, 자기도 모른다는 잭의 대답은 이야기에 맞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지 않다면 그것을 부정하고 싶었던 잭의 심리 상태였으리라.(후자는 이해할 수도 있다). 그리고 사형집행이 그 전날 일어난 모방범죄로 인하여 유예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 리디아의 그 완벽해 보이는 계획의 실행에 걸려드는 잭을 제외한 타인들은 도대체 뭐냐? 존과 리디아는 천재이고 다른 사람들은 다 바보냐? 그런 상황에서 리디아는 열라 멍청하게 죽고 만다. 여유있게 전화까지 해대고 난리 치더니 말이다. 꽤 훌륭한 플롯과 전개이긴 하지만 허술하다기 보다는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이 약간 있긴 하다. 아 참 The OC(미국의 청춘드라마, 여기서는 미샤 바턴이라는 말라깽이 여배우가 유명하다)의 Benjamin McKenzie는 왜 나왔나 몰라. 잭한테 좀 대들다가 총소리 듣고는 쫄다가 끝이다. ^^

    그래도 어설프게 이것 저것 풀어놓기만 하는 것 보다는 , 88분이라는 한정된 시간을 설정함으로써 긴장을 주고(24시냐? ^^) 또 잭의 트라우마에 대한 부분의 설정은 좋은 느낌. 익명의 전화와 같은 것을 이용한 잭과의 연결은 궁금증과 흥미를 잘 유발시키며 긴장감을 잘 유지 시켰다. 좀 애매한 캐릭터들이 보이긴 하지만,  이 정도면 근래 본 "카오스" "퍼펙트 스트레인저"보다는 훨씬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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