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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 강두.降头
Gong Tau: An Oriental Black Magic
감독: 허먼 야우
소프트고어에 에로, 멜로, 미스테리 스릴러를 조금씩 섞은 별루 무섭지 않은 호러물. 흑마술(강두)이라는 저주를 통해서 일어나는 경관 연쇄살인 사건과 아내를 구하기 위한 한 경찰의 몸부림. 마지막의 반전은 너무 허무해서 한숨이 나올 정도. 바람피지 말자라는 교훈과 더불어 여자에게 원한을 사서는 안된다는 뼈저린 충고를 던져준다. ^^
간략한 내용은 more를 클릭(Spoiler 경고)
록맨에게 총격을 당하여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몸이 되어버린 범인이 얼마 전 석방된 이후, 록맨은 어린 아들을 잃고 아내는 정신착란상태에 처하여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경관 피살사건과 가족의 사건을 동일범의 소행에 의한 것으로 파악하고 용의자 램 츄를 쫓고 있다. 수사를 하면서 이 범죄가 흑마술의 저주에 의한 것임을 알게 되고 아내에게 걸린 저주를 풀기위하여 애쓰던 중, 저주의 목적은 돈 아니면 사랑이라는 말을 듣게 된다. 록맨은 과거에 자신이 태국에서 잠시 사겼던 여자가 관련되었는지의 여부를 조사하게 된다. 끈질긴 추격끝에 램츄를 붙잡은 후 아내의 저주는 램츄가 건것이 아님을 알게 되면서, 그 저주를 풀기 위해 램츄를 불법적으로 빼돌리게 된다.
실제의 범인은 램츄가 아니라 태국에서의 연인 엘리를 짝사랑 하던 이의 짓임을 알게된다. 록맨은 동료경관 섬을 잃으면서 인간적인 모든 것까지 버려가며 비마술이라는 최고의 흑마술을 시행하여 저주를 걸던 범인을 결국은 잡아내게 된다. 모든 것을 잃어가면서 사건은 종결된 듯 하지만... 아내와 걸어가던 록맨이.....
꽤 거북스런 장면과 영화내용과 매치되지 않는 누드장면등은 보기가 그리 편하지는 않았으며 내가 이 영화에서 가장 섬찟하거나 무서웠던 것은 날아다니는 머리통이나, 지네등이 아니라 록맨의 아내가 지르는 비명과 행동들이었다. 아내인 카피가 움직일때마다 솔직히 긴장했었다. 어찌나 짜증나고 소름끼치던지. 반전을 그 쪽으로 연결했으면 정말 나 무서워 했을 것 같다.
허먼야우라는 감독은 호러쪽에선 인지도가 있는 감독인 것 같은데 이 작품으로 봐서는 잘 모르겠다. 어쨌던 난 공포영화를 결코 좋아할 수가 없는 것 같다. 근래들어 좀 많이 보는 편이긴 하지만.
이 영화의 제목인 강두는 Tame Head라고도 하는데, 이 강두술은 아프리카, 중남미등의 여러나라에서 존재한다. 동남아시아에서는 Gong Tau降头라고 불리우며 흑마술의 일종으로 전래되고 있는데 중국의 운남과 사천지방에서 유래된 것으로 믿어지고 있다. 누군가에게 악의적인 저주를 거는 것을 Luk Gong Tau下降头라고 하는데 강두사에 의해서 주로 행해진다. 강두사는 저주의 흑마술을 사용할 때 그 고통이 자신에게 되돌아 올수 있다는 위험을 감수해야만 한다. 주로 인형을 사용한 저주가 행해지는데 인형을 직접만들거나 구하여서 대상의 이름을 부착하고 바늘 같은 것으로 찌르는 식이다.Tame Head(magic) Wikipedia에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