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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 War 2007
    Cinema/U.S.A 2007. 9. 23.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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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a:
      Rogue Assassin
      Rogue
    Director
      Philip G. Atwell
    Cast
      Jet Li(李連杰) ... Rogue
      Jason Statham ... Jack Crawford
      John Lone ... Chang
      Devon Aoki ... Kira
    은퇴했다던 이 연걸이 총을 들고 귀환했지만 이 정체불명의 액션물은 뭐란 말이냐? 헐리우드로 간 Jet Lee에게서는 더 이상 홍콩에서의 이 연걸의 모습을 기대할 수 없는게 확정되었다고나 할까? 견자단이 여전히 홍콩에서 그 포스를 뿜어내는 데 비해서 미국에서의 이연걸은 점점 지치고 늙어가는 모습이 확연하다.

    이연걸 특유의 액션도 서양액션도 아닌 잔인하기만 한 허접한 Face Off의 차용에 황당한 결말에는 배신감조차 느껴지지 않게 한다. 제이슨 스타뎀은 뭐하러 나왔나 모를 정도의 모호한 캐릭터가 되어버리고, 왜 이연걸이 페이스오프를 해야했는가라는 의문 밖에 들지를 않는다. 극적 반전이긴 하다만 개연성은 커녕 그럴듯하지도 않을 뿐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FBI의 특수요원 톰과 잭이 로그라는 놈과 부딛히게 되고, 겨우 빠져나간 로그가 톰과 그 가족을 살해한다. 3년 후 다시 등장한 로그의 존재에 잭은 로그를 추격하게 되고, 야쿠자와 삼합회의 싸움 속에서 로그와 잭은 또 다시 서로의 목숨을 노릴 수 밖에 없다.

    로그는 삼합회와 야쿠자와의 투쟁에서 교묘하게 양쪽을 충돌시키고 잭은 톰의 원수를 갚기 위해서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할 수 밖에 없다.

    로그가 야쿠자와 삼합회의 두목들을 모두 죽이게 되면서 드러나는 진실은....

    여기서부터 코미디가 시작된다.....실은 톰이 가족들을 살해한 로그를 물리치고 무려 페이스오프를 실행한 후 복수행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잭과 톰은 서로의 진실을 모른채 맞붙게 되고 결국....
    그런데 더 황당한 것은 이 영화에서 그나마 볼만한 부분이 이 허접한 반전이 시작되면서 라는 것이다.... 정말 지루하고 지루해서 졸음이 절로 쏟아지는 가운데... 이 황당하고 웃기는 극의 막판이 재미있게 느껴진다는 점에서 참으로 대단한 영화라는 느낌이 들기까지 한다.

    이 연걸은 낭설인 것으로 드러난 그의 은퇴설을 실제도 행해야 할런지도 모르겠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부분은 제이슨 스타뎀은 이연걸보다 더 허접한 역할이었다는 것이다. 허스키한 저음의 빡빡머리 액션스타의 한계를 볼 수 밖에 없었고, 이 연걸의 홍콩귀환 또는 은퇴를 바랄 수 밖에 없는 작품. 꽤 괜찮은 두명의 스타를 이렇게 허접하게 만들어버릴 수도 있다는 점에서 역시 대단... 이 연걸의 동양식 액션과 제이슨 스타뎀의 지금까지의 이미지만 유지했었어도 보는게 이렇게 지루하지는 않았을 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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