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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드센스 비활성화
    Misc 2007. 7. 31. 13:10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한달여동안 애드센스에 열중했었다. 조금씩 쌓여가는 금액에 흐뭇해하기도 하면서, 계정비활성화에 대한 불안감에 시달리기도 하면서 거의 중독된 상태에 가까웠다.

    그리고 그 기간동안 800불 이상의 금액이 쌓였지만 원래 꿈은 깨라고 꾸는 건지  오늘 아침에 비활성화 메일을 받게 되었다.

    애드센스에 신경 쓰는 것도 좀 지친 상태라 오히려 홀가분한 느낌과 함께 불쾌감을 동시에 느끼는 묘한 경험을 했다.

    한달 여동안 동안 애드센스를 달았던 경험은 어떤 면에서 꽤 도움이 되었었지만,(시간적 면과 금전적인 면에서는 아깝기도 하다). 허무한 종말을 알았다면 예전처럼 대충 아무데나 걸어두고 신경 안쓰는게 나았을 것 같다.

     어쨌던 계정 비활성화 이후 마음은  더 편해졌다는 것이다. 물론 구글에 대한 신뢰성은 바닥을 뚫고 들어가버렸지만, 나름대로 그들의 약관과 원칙에 충실하려고 노력했음에도, 구글바봇은 내가 알지도 못하는 무효클릭을 빌미로 계정을 비활성화 시켰고,  또 내가 문의한 것에 대하여서는  그들의 원칙에 의해  어떤 사실도 공개하지 않을 것임을 이미 익히 알고 있다. 무효클릭은 광고게시자가 어떻게 관리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또 그에 대한 어떤 서비스도 제공하지 않는 구글의 오만함과 얍삽함을 느낄 수 있었다.(이왕 비활성화 시킬 것이면 진작에 할 것이지 왜 이렇게 질질 끌었는지 모르겠다. 거의 이천이 넘는 클릭 속에 얼마나 무효클릭이 존재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한 두개의 클릭으로 비활성화 시키지는 않을 것 아닌가?).   이 글은 애드센스에 버림받은 자의 푸념에 불과할 뿐이니 심각한 고민같은 것은 하지도 않았다.

    예전에 애드센스의 수취인 변경 관련해서 글을 올리고 적는 두번째이자 마지막일 애드센스 관련 포스팅은 계정의 비활성화라니 재미있게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전에 가졌던 약간의 불안감과는 달리 오히려 비활성화 이후 마음이 너무 편하다. 해방된 기분이라고나 할까?  아마 며칠 후면 또 다른 광고프로그램을 걸것 같기도 하지만, 이제는 광고에 신경 쓰고 싶지 않다. 광고는 부차적인 것이란 것을 명심하고 원래 내가 블로그를 시작할 때의 내가 필요해서 기록하는 느낌과 정보에 충실할 수 있을 것 같다.

    구글의 일방적인 계정 비활성화의 조치는 이전부터 불공정약관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당하고 보니 허탈하고 화도 나지 않는다. 이 참에 안티 구글이나 되어버릴까라는 생각도 해봤지만 메일을 포함한 여러가지 서비스를 옮겨야 한다는 사실에 귀찮아서 포기했다.

    비활성화를 통하여 내게 있어 거의 구글신에 가깝던 구글의 이미지는 개글(Doogle)이 되어버리긴 했지만 구글을 비난할 생각은 없고 그럴 시간도 없다. 하지만 경고조차 없는 일방적인 계약의 해지는 시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쳇 진작 AdWords 가입해두는 건데. 그럼 지들도 이렇게 함부로 나오지 못하지 않았을까? 만약 그래도 자르면 나도 잘라버리는 거다.(여기서 궁금해지는게 Adwords에서도 광고주가 구글을 일방적으로 자르고 그동안의 비용을 부도처리할 수 있는가 하는 거다? )

    • 다른 경쟁광고를 신청해두긴 했지만, 애드센스에 한번 데었으니 그렇게 신경쓰고 싶지는 않다. 그래도  800여불은 꽤 아깝다. ^^  
    • 자신에게 필요없는 광고는 클릭하지 않는 것이 예의이며 배려임을 알아야 할 듯 하다. 글 잘 읽었다고 관심도 없는 광고의 지속적인 클릭은  하지 말아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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