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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바이브 스타일 5+ サバイブスタイル5+ Survive Style 5 plus 2004
    Cinema/Japan 2007. 6. 2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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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0-23에 적었던 글을 옮긴다.

    directed by Sekikuchi Jun
    Asano Tadanobu
    Abe Hiroshi....

    독특한 영화라고 해야겠다.
    생존의 5방식에 더하여. ...

    매일 아내를 죽이고 묻는 남자.
    사귀는 여자를 놀리면서 즐거워하는 악취미의 남자
    정체성을 찾으려는 멍청한 도둑일당들
    자신만의 재미를 추구하는 CF 제작자.
    삶에서의 네 역할을 항상 묻는 killer. 등등.
    단란한 가정의 가장에서 최면술에 의해 새가 되어버린 남자.

    위와 같은 각각의 사람들이 얽혀있는 사회와
    자신의 정체성, 소중한 것들...은 무었을 위한 것일까?
    여기에서의 네 역할은 무언가?
    를 묻는 가볍지 않은 주제의 가벼운 영화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처음 영화를 보면서 이 난잡하기까지 한 캐릭터들과
    이야기를 어떻게 구성해나갈 것인가? 하는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그들은 각자의 역할을 찾았고, 또 소중한 것이 무엇인가를 알게 되었다는
    느낌을 주면서 영화는 끝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끝없는 구타와 폭력에 아내를 살해하지만 끊임없이 살아나고 죽이고를
    반복하게 되는 타다노부의 캐릭터는 대사조차 거의 없다.
    계속 폭력에 시달리고 도망가고 죽이고 묻고 끝내는 날아다닌다.
    그녀만의 재미있는 cf는 결국 그녀에게 다시 묻는다. 재미있냐고 말이다.
    대조적 스타일의 친구인 두 도둑은 스스로의 성정체성과 성향을
    알게 되고, 새가 되어버린 아버지를 둔 아들은 닭을 못먹게 된 것은
    아쉽지만 새아버지도 좋아하게 된다.
    새가 된 아버지는 자살하는 타다노부를 구해서 태우고 하늘을 날아다닌다.

    What's your function in life?를 끊임없이 묻는 킬러는
    그의 의문을 항상 묻지만, 그가 사람을 죽이는 것은 그의 판단이 아니며
    의뢰이다. 인생에서의 역할은 타인의 시각과 현재와는 또 별도로
    그 자체로서의 의미를 완성해나가고 존재의 가치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본다.

    특이한 영화. 독특한 색채에 독특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다.
    어떻게 보면 좀 쌩뚱맞은 영화라고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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