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마왕魔王 1회, 2회.2007
    TV 2007. 3. 24. 17:33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현 한국 TV 드라마상에서는내가  가장 선호하는 배우 엄태웅이 나온다. (TV를 잘 안본다 ^^)

    마왕이라는 이름 부터 거창한 이 미니시리즈는 시작부터 많은 것을 떠올리게 한다.

    Ghost Whisperer, Medium, Dead Zone, True Calling 등의  미국 심령수사드라마들.
    사이코메트러 에지라는 만화를 떠올릴 수 밖에 없었다.
    굳이 베꼈느니 어쨌느니 할 필요는 없다. 위에 언급한 대부분의 것들이 설정에서
    약간의 차이만 있을 뿐 영적인 능력을 발휘하여 범죄를 해결하는 기본 포맷을 가지고 있다.

    마왕에서 약간 더 흥미로운 것은 해인(신민아), 오승하(주지훈) 강오수(엄태웅) 들의
    은닉되어진 과거의 연결고리를 제시하고 있다, 해인이 어렸을 적에 처음으로 능력을
    발휘하여 보게 된 살인사건에서 어떤 연결점이 있을 것이라 생각되어진다.
    이미 범인은 누구인지를 시청자들로 하여금 확정짓게 만들고 있다.
    오변호사가 현재 살인사건의 범인인 것으로 시청자들의 사고를 유도하고 있는 듯.
    하지만 여기에 한가지 작은 반전을 암시하는 신이 있다.
    해인이 처음 타로 카드에서 보게 된 강형사의 태양을 등진 웃는 모습이리라.

    다시 제목으로 돌아가자, 이미 모든 것은 밝혀진 듯 하다.
    그럼 어떻게 잡는 과정을 보여주는 수사물이 될 것인가?
    아니면 앞으로 생겨날 반전에 의해 진짜 범인, 즉 진짜 마왕이 나타날 것인가?
    위와 같은 스토리상의 반전이나 구성이 확실이 짜여져 있다면
    이 드라마는 나의 또 다른 선호작이 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내 기준에서 흔하디 흔한 미국 심령수사물의 잔재에 불과할 것이다.
    그래도 기대는 한다. 일단 엄태웅이라는 확실하게 극을 이끌어주는 축이 있으니 말이다.

    스토리와 설정의 흥미로움에도 불구하고 이 드라마의 약점은 분명히 존재한다.
    그것은 엄태웅을 제외한 주요배우들의 허접한 존재상실유발성 연기들이다.
    솔직히 주지훈(누군지 처음 본다)의 연기는 최악이다.
    보자마자 싫어지는 연기력이라니? 아무리 못해도 정도가 있는데. 일단은 참으려고 한다.
    신민아도 편안하게 보여지는 연기를 하지는 않고 있다.
    그외 캐릭터들의 경우에는 관록있는 중년배우들은 기본적으로 괜찮지만
    신인으로 보여지는 여러 배우들은 많이 짜증이 난다. 그것이 이 드라마의 완성도를 좌우할 것 같다

    간만에 보는 한국드라마에 어떤 기대감을 가질 수 있다는게 즐겁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