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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스터비아 Disturbia, 2007
    Cinema/U.S.A 2007. 7. 1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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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isturbia in IMDB
  • Rotten Tomatoes에서의 평가는?
  • Disturbia in Wiki
  • Official Movie Site




  • 감독: D. J. Caruso

    Kale: Shia LaBeouf
    Ashley: Sarah Roemer
    Julie: Carrie-Ann Moss
    Turner: David Mo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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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nsformersKLoG 의 주인공인 샤이아 라보프의 이전 작품. 트랜스포머에서의 역할이 CG의 보조수준이라면 디스터비아[각주:1]에서의 샤이아 라보프는 제대로라고나 할까?

    아래의 내용은  전부 스포일러이니 안 보셨다면 읽지 말기를.

    알프레드 히치콕의 이창을 현대판으로 옮겼다고 한다. 그러나 난 이창을 보지 않았고 대충의 스토리만을 알기에  기본설정(창 밖을 통하여서 훔쳐보는)이 비슷할 것 같다는 짐작을 할 수 있을 뿐이다. 디스터비아는 참으로 영리한 영화이다. 캐릭터와 스토리의 전개가 무리없이 맛물려 자연스럽고,  스릴러물이긴 하지만 10대 청소년을 주인공으로 삼아 로맨스를 곁들임으로써 발랄한 느낌을 부여한다.  거기에 집 주위를 벗어날 수 없다는 설정(이창은 다리가 부러져서 움직일 수 없다는 것으로 들었다)을 제약인 동시에 무기로써 활용함으로써 개연성까지 갖추었으며, 창을 통해서 바라보는 의혹과 진실이 어떻게 풀어나가는지의 서스펜스 스릴러물로서의 덕목도 부분적으로 갖추었다.

    아쉬운 부분은 터너가 줄리를 감금하고, 로니의 비디오를 찾기 위해 케일을 공격하는 부분들이  너무 성급하지 않았나 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몇년간이나 완벽하게 위장해온 터너가 자신을 너무 쉽게 드러내 버린다. 물론 문제아로 낙인 찍힌 케일의 범죄로 위장하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무리였다라는 생각이 든다. 범인이 조금 더 영리했다면, 영화는 더 재미 있었을 것 같다.

    디스터비아를 호러, 스릴러등의 국한된 범주에 집어넣기에는 그 강도들이 약하지만, 아주 영리한 영화라는 것은 분명하다.

     옆집으로 이사 온 여자애에게 끌린다. 친근해 보이는 이웃집 아저씨가 연쇄살인범? 자신은 가택연금 상태이며 시간은 넘쳐나고 할일은 없다. 그래서  주위에 눈을 돌리게 된다. 작은 의심이 구체화되고 행동을 유발하면서 섬뜩함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사실들. 그러나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다 라는 상황을 유기적으로 잘 조합한 영화라 느낀다.

    만약 내가 그런 상황에 처한다면 어떨까? 네 이웃에 악마가 살고 있다.

    어쨌던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이며, 트랜스포머의 샤이라 라보프 보다는 이 영화에서의 케일이 100만배쯤은 나아보인다.

    창을 통해서 바라보는 진실은  알고 있던 것들과 너무나 다르다. 때에 따라 상황에 따라 인간이 느끼는 것들은 모두가 다 다른 것이다.  세상을 바라보는 데 있어 어떤 시각을 가지느냐가 상황을 어떻게 변화시키는 지를 알 수 있기도 하다(억지로 갖다 붙인다면)

    우리나라 포스터는 트랜스포머의 인기에 영합하겠다는 노골적 표현이 느껴지기도 한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1. Disturbia는 Disturb와 Suburbia의 조어인 것으로 추측된다. Suburbia: 교외(거주자), 교외거주자의 생활양식, Disturb: (평온, 휴식)을 방해하다. 혼란케 하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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