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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21에 적었던 글을 옮긴다.
에구치 요스케
아베 히로시
미국의 드라마 및 영화 The Fugitive를 일본에서
리메이커 한 작품이라고 한다.
예전에 보려고 하다가 그만 두었던 기억이 있다.
1편을 다시 보니까 그 이유는 짐작이 간다.
그 이유는 너무 일방적인 범인 만들기의 상황으로
몰아가는 것이 맘에 안들어서 일것이다.
단란한 가정의 가장으로써 보호관찰관인 주인공은
의사인 아내, 그리고 아들과 함께 행복하게 살고 있다.
어느 휴일 보호관찰중인 여자가 도둑질을 하면서
그는 경찰서로 가게 되고
그날 그의 인생은 모든 것이 바껴버린다.
아내는 살해당하고 아이는 중상이다.
그도 다친다. 그러나 모든 증거와 정황은
그를 범인으로 몰아가고
구치소 이송도중 터널의 화재사고로
우연히 그는 도주하게 된다.
과연 그의 선택은? 뭐 뻔하지 제목을 봐라.
자 이제 다음을 보러 가야겠다.
계속 보면서 예상한 범인과 도망자, 형사의 대결구도는
모두 다 무너져 버리면서 이 드라마가
원작보다 낫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는 말이 기억났다.
이 드라마는 최소 5~6번 이상의 반전이 있으며
마지막 반전은 진짜 의외였다.
나가이의 과거와 보호관찰관으로서의 일.
미네시마와 나가이의 연결고리
츠루, 타도쿠로, 그리고 미네시마와 연결되는
과거의 사슬은 미네시마를 최종보스로 지목하는 것
같은데 의외로 아내 준코의 죽음은
병원의 내부사정과 연결되어 있는 것이 밝혀지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모두가 잡히고 죽고 회개하는 가운데
나가이와 리쿠는 평온을 찾으려고 하는 데,
세명의 주요배역을 맡은
나가이
미네시마
오자키는
각각 하나씩의 의문이 생기고
모두들 병원으로 향한다.
최종보스는? 직접 보시는게 나을거다.
처음에는 좀 식상한 구도로 가는 듯한 느낌이라
지루했지만 극이 중반을 넘고 탄력을 받으면서의
재미는 훌륭하다. 그리고 그것을 풀어나가는 퍼즐맞추기
범인을 맞추는 재미라던지?
원작은 기억나지 않지만
연속되는 뒤통수를 치는 반전의
후반부로 갈수록 정말 재미있다는 걸 느낄 수 있다.
드라마로 이정도면 정말 괜찮다는 느낌이다.
이런 추리스릴러물 같은 경우
Unfair 이후 간만에 재미있게 보았다.
그 이상이라고 표현해도 그것을 인정하지 않을
방법은 내게 없다.
江口洋介 Abe Hiroshi의 배역 소화도 괜찮았다.
뭐 카리스마가 약간 부족한 듯도 하지만 무난하다.
초반부의 루즈함만 극복한다면 후반부에서는
만족할 것이라 보장한다. 난 초반이 조금 힘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