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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간을 달리는 소녀 2006
    Cinema/Japan 2007. 7. 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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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제:  時をかける少女  
    Toki wo kakeru shyoujyo

    영제: The Girl Who Leapt Through Time,

    토키카케(ときかけ)
    라고 줄여서 불리운다.

    Link
    Wikipedia
    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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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는 현재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피하고 수습하기 위한 과거로의 시간 도약 과정에서 분기되어지는 다양한 현재를 경험하면서 느끼게 되는 마코토의 성장일기이다. 무심결에 행동한 것들이 어떤 결과를 낫는지를 알게되고, 또 그것이 자신에게도 어마어마한 상처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경험하면서 소녀는 조금씩 성장해가는 것이다. 미래를 계획하지 못했던 마코토는 이 과정을 통하여 미래를 설계하고 하고 싶은 것을 찾아내게 된다. 그것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미래를 기대하고 준비한다는 것은 가치가 있는 것임을 확실히 깨우치게 되는 것이다.  이 애니메이션에서 거창하고 대단한 주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시간에 있어 과거현재미래가 이런식으로 진행되기도 한다는 것을 마코토라는 소녀의 시점에서 솔직하게 때론 유치하게 그러나 너무도 감성적으로 묘사했다. 비록 그것이 완벽히 전달될 정도로 애니메이션의 작품성이나 내러티브가 뛰어나다고까지는 말하지 못하겠지만 충분히 재미있고 즐겁게 볼 수 있다. 게다가 보너스로 삶과 관계들에 대해서 느끼게 된다면  더 좋을 거라 여겨진다. 아래의 글들은  횡설수설, 부언첨언 말이 긴데 결론은 볼만한 작품이라는 것이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라는 애니메이션을 보게 된 것은 얼마 전 웹상에서 약간의 이슈가 된적이 있었다는 걸 기억하기 때문이다. 그 이벤트는 이 영화를 다운로드해서 본 사람에게는 1000원의 관람료만을 받겠다는 것이었다. 그것이 실제로 성공적인 마케팅이 되었는지의 여부는 알 수가 없다. 오히려 역효과를 나을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어쨌던 일종의 이슈가 되었으니 인지도는 상승했으리란 생각은 든다.

    도대체 어떤 애니메이션일까 궁금해서 보게 된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생각외로 볼만한 작품이었다. 시간여행, 미래를 여행하고 과거로 돌아가는 설정의 영화는 '백투더 퓨처 시리즈'를 비롯하여 꽤 많은 영화의 소재이며, 근래 대중문학 부문에서는 환생물이라는 장르까지 존재하는 실정이다. 그러한 모든 작품들을 내가 아는 것은 아니지만 이 영화는 조금 더 감성적이다. 기존의 작품들이 미래를 어떻게 바꿀것인가? 그것을 어떻게 자신에게 유리하게 만들것인가라는 굉장히 이기적인 동기에서 진행되어진다면,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미래를 바꾼다기 보다는 바른 미래를 찾아가는 사춘기 소녀의 성장을 다룸으로써 조금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마코토는 평범한 소녀, 항상 아슬아슬하게 지각을 면하며 스스로 모든 것에 평범하지만 나름 만족을 하고 사는 태평한 소녀이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항상 붙어다니는 두명의 친구 코스케와 치아키가 있다. 늦잠을 자 겨우 지각을 면하고, 쪽지 시험은 망친데다,  가사시간에는 불까지 내어버리는 최악의 하루를 보내던 마코토. 주번이라 과제제출을 정리하던 중 무언가에 놀라 넘어진다. 그 순간 어떤 호두같은 것이 그녀의 팔뚝에 부딪힌다. 겨우 뒷정리를 하고 엄마의 심부름으로 이모를 만나러 가는데.

    이 이상의 줄거리를 보시려면 more 클릭.

    별거 아닌 줄거리인데도 적고보니 굉장히 길어지고 복잡하기만 한다. 글 솜씨가 없는 탓이니 어쩔 수 없다. 시간을 도약한다는 것은 if라는 가정을 실현시킬 수 있는 도구로 많이 사용되어진다. 누구나 한번쯤 내가 이랬다면 저랬다면 하는 생각, 과거에 자신이 어떤 선택을 했었다면 달라졌을 것이라는 것을 생각해보곤 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단지 불가능한  가정일 뿐이다. 바꿀 수 없는 것은 미래가 아니고, 과거임을 인식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면 현재를 열심히 살아야 하는데 그게 그렇게 쉽지많은 않다. 시간이라는 것은 과거, 현재, 미래로 이루어져 있는데 난 그것을 구분짓기가 싶지 않다. 과거는 당시의 현재와 미래가 쌓인 것이며, 현재는 지금 느끼는 과거와 다가올 미래의 가교이다. 미래는 과거와 현재라 만들어내는 결과물. 말은 복잡해보이지만 미래,과거 현재라는 것은 관념적인 것일뿐 우리는 지금 존해하고 있는 것인 건 아닐까 생각해보기도 한다.

    아 괜히 머리만 복잡해졌다. 영화 이야기하면서 삼천포로 빠지는 것은 나의 특기이니 어쩔 수가 없다. 생각나는대로 적다보니 내가 쓴 어떤 글들을 나중에 내가 읽어봐도 얘가 왜 이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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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덧. 추측키로 이모인 카즈코 또한 시간도약을 경험한 것으로 추측되어진다. 그녀가 마코토의 시간도약을 너무나 쉽게 이해하고 과거의 자신에 대한 아쉬움 같은 것을 토로하는 것과 그녀의 책장에 있는 학창시절의 사진을 보여주는 것에서 에서 미루어 짐작할 수 있었는데. 다음과 같은 정보를 찾을 수 있었다.- 이 영화는 1983년 실사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한 츠치 야스타카[각주:1]의 소설에 대한 일종의 속편격이다. 츠치 야스타카Wikipedia콘사토시감독의 파프리카KLoG의 원작소설가이기도 하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에서 주인공의 이모인 요시자마 카즈코가 소설속에서는 주인공이다. 이 영화에서 묘사되어지는 카즈코는 동명의 원작소설Wikipedia 영화IMDB에서 많은 것을 차용하였는데, 깨닫기 전에 모든 것이 갑자기 끝난 어는 일요일에 대한 묘사와 언젠가 돌아오기로 한 옛 남자친구의 존재(책장속의 사진)를 예로 들수 있다 - 참조IMDB TRIVIA



    아래는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메인테마곡 夏空 / "The Summer Sky"



    1. 筒井 康隆 Tsutsui Yasutaka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SF 소설가 중 한명이며 배우이기도 하다. 그의 작품은 블랙유머와 풍자적인 내용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일본의 금기인 천왕제도와 장애인에 대해서도 자주 풍자적으로 표현을 하며 결과적으로 과도한 비난과 비평의 희생자이기도 하다. 1993년에서 1996년까지의 기간 동안 일본 출판업계의 과도한 자기억압에 반대하여 집필을 거부하였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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