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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깨끗한 물 いちばんきれいな水 2006Cinema/Japan 2007. 7. 23. 21:23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물?
감독: 우스이 히로시
아이 愛: 카토 로사 加藤ロー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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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미 夏美: 칸토 리오
아래의 내용은 스포일러가 가득합니다.
'나츠미'는 초등학교 6학년으로 벌써부터 입시지옥에 뛰어들게 된 공부를 조금 잘하는, 그러나 사교성은 조금 떨어지는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어린이입니다. 그런데 '나츠미'에게는 남들이 모르는 비밀이 하나 있습니다. 가족외에는 아무도 모르는 그 비밀은, 바로 '나츠미'가 살고 있는 집에 잠자는 공주님이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나츠미'에겐 벌써 11년간이나 잠만 자고 있는 '아이'라는 예쁜 공주언니가 있습니다. 너무도 다정한 아빠와 자상한 엄마와 함께 나름대로 행복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문제라면 나츠미가 너무 공부만 해서 어린이 답지 않다는 정도일까요.
여름방학동안 학원에서 공부에 매진하던 '나츠미'에게 큰 일이 생겼습니다.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인 '마리코' 이모가 남미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들은 엄마와 아빠가 그곳으로 떠나게 된겁니다. 아직 여권을 만들지 못한 나츠미는 혼자서 학원을 다니고 '아이'언니까지 보살펴야 합니다. 뭐 '나츠미'에게 이정도는 가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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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아이' 언니는 잠들어 있습니다. 아 참 '마리코'이모는 멀쩡하답니다. 가장 큰 변화는 '나츠미'가 어린이답게 변했고 하고 싶은 것을 맘대로 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런 변화를 부모님들은 아주 즐거워 합니다. 이 모든 것은 언니와 함께 했던 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물에서의 추억때문일 겁니다. 이제 '나츠미'는 나중에 '아이'가 깨어날 때 자신만의 것을 전해주기 위해 많은 것을 해볼 생각입니다.
줄거리를 좀 유치하게 적어보긴 했지만 대충의 내용은 위와 같다. 언니이긴 하지만 그냥 사물로만 존재했고 환상의 대상이었던 아이가 갑자기 깨어나면서 나츠미는 잃었던 순수함과 소중한 것의 의미를 되찾는다는 아주 동화적인 성장물이라고 볼 수 있겠다. 개인적으로 아주 재미있게 보았다.이제 어른이 되어 동화의 순수함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동화속의 잔혹한 이면이야기에 더 흥미를 보이는 삐뚜러짐에 만족스러하는 사람이 되어가고 있지만, 왠지 이 영화에는 그러고 싶지 않다. 물론 영화자체가 주는 것도 있지만 반이상은 '아이'역의 배우가 참 이쁘게 보였다는 것이다. 연기를 잘한다. 뭔가 느낌이 온다라기보다는 그냥 순수하게 이뻐보여서란 이유에서이다. 얼핏 '한가인'과 흡사한 이미지를 지니고 있는 듯도 하고, 어쨌던 이 배우의 매력적인 미모가 이 영화의 모든 결점을 용서한다고 생각한다. - 적어놓고도 어처구니가 없긴 하지만 그렇게 느끼니 어쩔 수 없다. - 그리고 영화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게 볼 수 있다. 가토로사의 미모가 너무 강렬해서 그렇지. ^^
순수한 아이와 나츠미의 영혼이 가장 깨끗한 물이 아닐까?
아이란 이름은 사랑愛. 나츠미란 이름은 아름다운 여름夏美. 순수한 사랑을 깨닫게 되는 한 여름의 성장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