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스트로베리 쇼트케이크 2006
    Cinema/Japan 2007. 7. 23. 14:32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AKA:ストロベリーショートケイクス 
    Strawberry Short Cakes

    Link
  • IMDB
  • TV.co.kr


  • 감독: 야자키 히토시
    사토코: 이케와키 치즈루
    치히로: 나카고시 노리코
    아키요: 나카무라 유코
    토코: 나나난 키리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남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듯한 느낌.
    네 여자의 잔잔해보이지만 고독하고 치열한 그들만의 삶.

    영화는 지루할 정도로 잔잔하다, 단지 사랑받기를 원하며 사랑하고 싶어하는 여자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비추어준다. 누드가 나오고 베드씬이 나와도 그리 야하게 느껴지지 않는 것은 이 여인네들의 모습이 일상이기 때문일 것이다. 평범한 일상속에 존재하는 욕구와 갈망, 바램 - 그들이 찾는 신의 존재는 어디 있을까? 그들을 사랑받고 싶어하지만 반대로 진정으로 사랑하고 있는 걸까? 라는 의문도 존재한다. 이들은 스스로 버림받고 소외되었다고 느끼지만 오히려 소외당한 쪽은 상대방이 아닐까? 네 캐릭터의 모습은 전혀 다른 듯하고 두 쪽으로 나뉘어져 관련조차 없어보인다. 단지 관련있다고 느껴지게 되는 것은 신을 그린 한장의 그림과 무언가를 소망하는 바램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조용하지만 치열한 일상 속에서 갈구하고 방황하는 네 여성의 자기찾기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렇게 큰 재미를 주거나 흥미를 내가 느끼지 못한 것은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여성들만의 은밀한 무언가가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영화에서 이루어지는 소통과 관계가 퍽이나 일방적이기 때문일 것이다. 마지막 장면에 이르러서야 소통의 기미가 약간 보이는 것은 일방적 소통과 관계를 벗어나리라는 희망이고 암시라 생각하고 싶다.

    꽤 괜찮은 듯도 하고 아무런 의미도 없을 것 같기도 한 영화는 이 여자들의 캐릭터와 상황 그리고 그들만의 독특한 표현방식을 어떻게 이해하느냐에 따라 굉장히 달라질 것 같다. 내가 느낀 것은 아쉬움이라고 하겠다. 이들은 사랑받기를 원하지만 정작 사랑을 전하고 있지는 않은 것 같은, 전한다 하더라도 이기적인 전달방식로 이루어지는 것이기에 지극히 개인적으로  과잉되어지고 왜곡되어지고 있는 것 같다. 뭐 그러면 어떤가? 처음에 적었듯이 남의 일기를 훔쳐보는 듯한 느낌은 내 느낌을 표현치 못하고 숨겨야 할 것 같지 않은가.

    보는 방식과 관점, 느낌에 따라 굉장히 달라지겠지만 충분히 볼만한 가치는 지니고 있다.

    • 줄거리와 캐릭터를 적어보려고 했지만 별 의미가 없는 것 같기도 하고, 글로 옮긴다면 엄청 길어질 것 같아서 생략한다.솔직히 말하면 정리가 안된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