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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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 2007Cinema/U.S.A 2007. 11. 21. 22:20
공포영화인줄 알았으면 안 봤을건데라는 생각. 사이코, 스토킹, 감금, 외부와의 소통 불능, 강자와 약자의 대결. 텅빈 건물, 크리스마스 이브, 엘리베이터, CCTV, 지하주차장을 연결시켜서 공포영화로 만들었다. 더 이상 공포영화가 건드리지 않은 영역이 남아있지는 않은 것 같지만 올 여름 줄곧 길위의 공포를 찾아 헤매던 미국 호러영화들(데쓰 프루프, 캔디 케인, 힛쳐, 나이트 스카이즈, 휴게소, 베이컨시) 이 드디어 주차장에 멈추게 되었다는 것을 말하는 걸까나. 생각외로 볼만은 한데 무섭다는 생각보다는 조금 지겨운 느낌, 식상한 전개와 두 주인공의 캐릭터가 배우와 그닥 어울리지 않는다. 다만 지하주차장, 엘리베이터, 크리스마스 이브의 적막한 빌딩속에서 찾아낸 섬뜩한 공포요소는 개인적 기호에 따라 호오가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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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컨시 Vacancy 2007Cinema/U.S.A 2007. 6. 13. 00:01
THIS MOVIE in IMDB 케이트 베킨세일 Kate Beckinsale 루크 윌슨 Luke Wilson 내가 공포영화나 하드고어 영화를 즐기지 않는 이유는 그 잔혹함과 끔찍한 장면을 혐오하기 때문이다. 단지 무서운 것을 목적으로 하는 영화가 이해가 가지 않을 뿐더러, 나름대로 잔혹에 대한 이유를 갖다 붙이긴 하지만 어차피 그러한 것들은 변명조차 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게 된 것은 언더월드 시리즈의 히로인인 Kate Beckinsale의 존재(이쁘니까)도 당연히 작용을 했고, 또 스너프 필름과 관련이 있다는 정보에 의해서이다. 스너프 필름에 관한 유명한 영화는 당연히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의 떼시스 (Tesis, 1996)를 들 수 있을 것이다. 인간에 대한 불신과 원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