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샤오시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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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 타임즈 (Three Times, 最好的時光Zui hao de shi guang: Best Of Our Times, 2005)Cinema/China 2007. 6. 3. 20:44
후 샤오시엔侯孝賢 장첸張震, 서기舒淇 1911년, 1966년, 2005년을 각각 배경으로 하는 메이와 첸의 각각의 세개의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다. Three Times는 원래 후샤오시엔이 연출할 한편을 포함한 옴니버스모음으로 계획되었다. 그러나 제작자의 재정적 이유로 세명의 감독을 고용할 형편이 안되자 후샤오시엔 혼자서 제작이 진행되었다.(어떻게 생각하면 다행이라고나 할까?) 이 영화에 대한 평가는 첫번째 연애몽(A time for Love)이 가장 호평을 받았으며 후의 또 다른 작품 Millenium Mambo와 자주 비교가 되어지는 청춘몽(A time for Youth)이 가장 덜 평가를 받고 있다. Flowers of Shanghai 와 비교하는 두번째 에피소드인 자유몽(a time for f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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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맘보 (千禧蔓波: Millennium Mambo, 2001)Cinema/China 2007. 5. 20. 00:01
후 샤오시엔(侯孝賢) 10년 전, 2001년을 한 여자가 회상한다. 남자로 인하여 고등학교도 졸업치 못했다. 직업도 없는 남자와 동거했었다. 호스티스로도 일하게 되었다. 백수애인은 우리는 각자 다른 세계에서 왔다고 말한다. 그녀를 의심한다. 술집에서 일본의 유바리에서 온 형제를 만난다. 일본에 가게 되면 가겠다고 약속을 한다. 백수 애인 하오와는 헤어진다. 조폭인 잭과 같이 살게 된다. 잭으로 인해 일본으로 가게 된다. 잭을 만나지 못한다. 눈이 오는 영화의 도시 유바리에 가게 된다. 이야기는 위의 것이 전부이다. 조금은 당황스러운 화면들과 음악들. (남국재견에서 이미 느껴놓고 당황은 ^^) 여자의 회상같은 독백은 영화의 전개를 대부분 말해 버린다. 앞으로의 내용에 궁금함이 생기기 어렵다. 그리고 영화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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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국재견 南國再見,南國 Goodbye South, Goodbye 1996Cinema/China 2007. 3. 8. 09:27
2006-10-10 Taiwan 후샤오시엔 처음 본건 벌써 몇달 전인것 같다. 간단하게 시작했던 영자막의 한글화로 인해서 제대로 보는데 시간이 더 걸린 것 같고, 또한 처음의 후샤오시엔 답지 않은 음악과 극의 전개에 오랫동안 구석에 처박아 두었던 것 같다. 처음 봤을 때의 느낌을 거의 다 잊어버려서 제목과 비슷하게 재견한 감상만을 적을 수 밖에 없다. 솔직하게 말한다면 줄거리만 파악했을 뿐 내용과 말하고자 하는 바는 이해하기 조금 애매하다. 결국 가오라는 대박을 꿈꾸는 식당주인의 남국로드무비이다. 애물단지 둘을 데리고 대박을 꿈꾸며 남쪽 치아이라는 곳으로 간 가오와, 플래티(납작이) 그리고 프레첼(꽈배기). 그는 사랑하는 여자와 식당을 운영하고, 상하이에 가서 아버지의 꿈을 이루고 싶은 사람이다. 단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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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호녀 好男好女 Good men, good women 1995Cinema/China 2007. 3. 8. 09:17
2006-08-23 아칭이라는 여자배우의 삶과 그녀의 극중 배역인 챵비유의 일생을 교차하면서 대만의 역사를 그리고 있는 것 같다. 솔직히 말하면 후샤오시엔의 영화는 호흡이 너무 길다. 인내심 약한 내가 보기엔 조금 힘듦을 느꼈었다. 그러나 세번쯤 보고나서야 호흡이 길다고 느끼진 않는다. 이제 조금 이해가 간다고나 할까. 물론 허접하나마 영문자막을 한글로 바꾸면서 그 의미를 조금 더 알게 되었다는게 정확하리라. 이 영화는 아칭의 죽은 애인에 대한 그리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현재와 흑백으로 묘사되어지는 치앙비유, 청하오뚱 부부의 일대기의 과거가 절묘하게 교차되고 있다. 영화 속 영화의 제목인 "호남호녀"는 이 영화의 제목이기도 하다. 어느 정도 차별적이고 구분될 수도 있는 영화 구조이긴 한데 두개의 호남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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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뤼뮈에르 Cafe.LumiereCinema/China 2007. 3. 8. 07:44
2006-06-26 솔직히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봤다. 보고 나서도 아무 생각이 없다. ㅜㅜ 포스터는 너무 밝게 나온 듯하긴 하지만 맘에 든다.. 포스터의 분위기와 영화는 전혀 별개. 약간의 지루함, 오즈 야스지로(동경이야기만 한 번 본 기억이 있는 유명한 감독이란 정도만 안다) 기념 영화. 일상이 풍경이 되는 그곳 카페 뤼미에르. 글쎄. 일상이 풍경이 되면 뭔가 느껴야 하는데. 쩝. 영화 같지 않은 그냥 일상을 보았다. 이제 일상에서는 더 이상 감동을 받지 못하는 내가 되어버렸음을 느낀다. 일상- 평범한 삶의 아름다움을 언젠가부터 잃어버리고 있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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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년왕사 童年往事 A time to live, A time to die 1985Cinema/China 2007. 3. 8. 07:43
2006-07-27 후샤오시엔의 영화는 솔직히 지루하다. 그의 영화를 나는 몇 봤지만, 거의 기억하지를 못한다. 가장 최근에 본 카페뤼미에르가 기억나는 정도. 그 유명한 비정성시도 시놉시스 조차 잘 기억이 안 난다. 뤼미에르도 그렇지만 샤오시엔은 야스지로를 참 좋아하는 것 같다. 이 영화를 보면서 난 동경이야기가 왜 생각이 나는지 모르겠다. 그건 아마도 다다미로 이루어진 방 때문인가? (오즈의 영화도 마찬가지로 잘 기억이 안난다. 묻지마라) 영화는 이건 나의 어린시절의 추억이다라고 시작한다. 원제인 동 년 왕 사를 풀이 해 보면 어린시절에 생긴일정도로 풀이할 수 있으니 당연하다. 영어제목인 A time to live, a time to die는 삶의 사간과 죽음의 시간을 말함으로써, 인생을 의미한다고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