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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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 맨 The Omega Man 1971Cinema/U.S.A 2007. 12. 24. 16:18
The Omega Men Director Boris Sagal Cast Charlton Heston: Robert Neville Anthony Zerbe: Matthias 나는 전설이다를 꽤나 재미없게 보고 난 이후에 이전에 만들어졌던 두 작품이 조금은 궁금했었다. 그리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오메가 맨을 보고 느끼는 것은 도친개친이라는 정도. 더구나 아주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배우 찰톤 헤스톤이 주인공라서 일단은 싫은 느낌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찰톤 헤스톤을 싫어하게 된 것은 로저 무어의 볼링 포 콜럼바인(Bowling For Columbine, 2002)을 본 이후인데 무슨 총기자유어쩌구 회장이래나 뭐래나 하면서 어처구니 없는 짓거리를 하고 돌아다니는 모습에 좋은 감정을 도저히 가질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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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미 앳 더 게이트 Enemy at the Gates 2001Cinema/U.S.A 2007. 10. 23. 18:42
Enemy at the Gate... 2차대전 당시의 탁월한 저격수로써 전후 소련의 영웅으로 추앙받은 바실리 자이체프의 활약을 골자로 하고 있다. 우랄지역에서 독일군의 소련침공에 맞서기 위해 징집된 수 많은 젊은이 중의 하나였던 바실리가 뛰어난 사격솜씨로 수많은 독일군 간부들을 저격하며 소련의 수호신이 된다. 암살자가 영웅으로 추앙받는 전쟁이라는 행위의 야만스러움을 무시할 수 있다면 저격수를 소재로 한 영화들 중에는 가장 탁월한 재미를 보장하는 영화. 적당한 로맨스와 스릴러적 요소, 흥미로운 이야기들.... 독일과 소련의 격렬했던 스탈린그라드 전투를 배경으로 한 최고 저격수들간의 대결.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 사실적인 전투장면들. 이 정도면 탁월한 오락영화지 않겠는가? 물론 오락적인 면에서 확실한 재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