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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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홍콩 Made in HongKong 香港制造 1997Cinema/China 2007. 12. 21. 14:30
香港制造 Director 프룻 챈 Cast 이찬삼, 당가전 미래와 희망이 없는 청춘의 비극적 자화상. 청춘은 아름답다고들 한다. 인정한다. 미래는 젊은이들의 것이라고 한다. 어쩔 수 없이 그렇다. 청춘은 저물고 또 다른 기성만이 우글거리는 미래를 상상하지 않으면서 다만 아름답다고들 한다. 몰이해와 교류의 미비를 인정치 않고 자신만의 관점을 강요하는 사회. 느껴지는 혼란을 질서로 강요하며 자신의 청춘을 부정한다. 당연히 청춘은 인정치 못한다. 이 영화에서 청춘의 비극으로 인지될 네명의 죽음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사랑, 방관, 방황, 방종. 병, 혼란 그 어느것도 해결없이 다만 아름답다는, 희망찬 청춘의 강요가 빚어낸 것이 이들의 죽음이라 느껴지는 것은 나의 삐딱하기만 한 시선에 불과할 런지도 모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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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스 Beneath 2007Cinema/U.S.A 2007. 8. 24. 12:09
감독: Dagen Merrill 크리스티: Nora Zehetner 바네사: Carly Pope 죄책감의 망상이 빚어내는 더 큰 비극을 내용으로 한다. 볼때는 거지 같았는데 본 후에 생각해보니 플롯은 괜찮았지만 전혀 공감이 되지 않고 반전은 설득력이 부족한 채 찝찝함만을 남기고 있다. 크리스티는 언니 바네사와 묘지를 참배한 후 부주의한 운전으로 대형사고를 당하게 된다. 바네사는 심한 화상을 입은 후 죽음에 이르게 된다. 크리스티는 언니가 죽지 않은채 매장당했다고 믿으면서 정신치료를 받게 된다. 크리스티는 여전히 그 사고의 정신적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이상한 꿈에 시달리고 있다. 지인의 죽음으로 오랜만에 고향에 오게 된 크리스티는 악몽을 계속 꾸게 되고 자신의 그림들과 묘한 연관이 있는 것을 알게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