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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더스 Heathers 1989Cinema/U.S.A 2007. 5. 9. 08:44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Michael Lehman
Christian Slater
Winona Ryder
Shannon Doherty20년이 가까운 영화지만
지금 봐서 더욱 공감혹은 쇼킹할런지도 모르겠다.
(물론 그것은 버지니아테크 사건등의 학교총기 사건의 영향이겠지만)베로니카(위노나 라이더)는 헤더스라는 웨스트버그하이스쿨의 초절정의 인기와 질시를
받는 그룹에 들어갈려고 하는 학생이다.
그녀는 그를 위해서 과거의 친구들과도 관계를 끊고
가식적인 헤더스의 일원으로 행동중이지만 스스로 적응을 못하고 있다.어느날 전학온 JD(크리스찬 슬레이터)와 눈이 맞은 베로니카는
그의 이질적인 느낌에 더욱 끌리고, 대학교 파티에 헤더1과 가서 겪은 일로
헤더스라는 그룹에 환멸을 느껴 골려줄 계획으로 엉터리 음료수를
만들었는데 헤더1은 죽어버리고 필적위조 전문가인 베로니카는
JD와 함께 그녀를 자살로 위장한다. 그들은 헤더를 조롱하고
잘잘못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미식축구 바보들과의 데이트 이 후 또 다시 환멸을 느낀 베로니카.
그녀를 교묘하게 충동질하는 JD. 둘을 성적정체성 문제로 인한
사회의 냉대와 부적응이라는 엉터리 빌미를 만들어 내어 역시
두명의 축구를 자실로 위장한다.
베로니카는 이제서야 뭔가 잘 못된 것을 느끼게 되어
JD와의 관계를 끊으려고 한다.이에 JD는 헤더3(새넌 도허티)에 접근하여 새로운 권력을 약속하면서
학교를 폭파할려고 한다.
JD를 막으려는 베로니카와 실제로 혼자인 외로움에 그것을 벗어나게
해 준 베로니카를 되찾으려 모든 것을 없앨려고 한다.
그러나 결국 JD의 자폭으로 일은 마무리되고,
베로니카는 그녀만의 방식으로 새로운 질서가 된다.왜 몰랐을 까 싶을 정도로 흥미롭고 매력적인 영화
크리스찬 슬레이터와 위노나 라이더는 어렸을 적 영화가
더 좋은 것 같다. ^^청소년기에 겪을 일탈과 적응의 과정에서 그 과도함과 혼란.
계급만들기와 괴롭힘, 외로움.. 왕따 등
그들이 겪을 수 있는 여러가지 상황들 속에서
과격한 해법을 찾는다.두번의 같은 구성과 전개에 따른 살인과 장례식의 연속.
거기에 인류(?)를 구원하는 여전사의 모습을 보여주는 센스까지,우연한 살인에 따른 두 캐릭터의 상반된 과정의 변화와 모습은
같은 것을 보는 인간들의 다른 모습이며
그것은 영화 전체를 통틀어서 비틀고 꼬집는 냉소의 파편들이다.같은 생각을 가지고 같은 일을 저지르지만
그들은 분명히 틀리다. 생각도 느낌도 그리고 앞으로의 결론도 말이다.사회라는 인간이라는 어떤 약속과 관습에 의해서
자유를 부르짖으면서도 인간이라는 모순적인 생명체는
획일화되어가고 또 새로운 규제를 질서라는 이름으로
스스로 가두어버리는 참으로 웃기는 인간부정의 모습일런지도.베로니카가 스스로 새로운 보안관의 탄생이라고 말하듯,
보편적인 인간의 기준에서 그녀는 바람직한 질서의 방향을 암시하고 있다.
그러나 과연 그것이 절대적이며 모두의 생각을 반영하는 것은
결코 아닐 것이다.초반부의 깨끗한 상류층 복장의 헤더스는 오히려 불쾌감을
말미의 베로니카의 그을린 모습엔 호감을 가지는
역설적 의미를 모든 것에서 보여주는 영화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그리하여 기회가 된다면 볼 것을 권할 수 있는 영화.
20년이 지나지 않았는데도
복장은 왜 그렇게 촌스러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