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an : 고천락 Louis Koo ...
Mike : 오진우 吳鎭宇 Francis Ng ...
놀기좋아하는 경찰 브라이언과 파트너 마이크는 독룡이라는 흉악범을 추적하고 있다. 독룡이 어느 허름한 건물에 아지트를 마련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잠복근무를 시작하게 된다.
이들이 잠복근무를 우연히 하게 된 곳은 치매에 걸린 할머니의 집. 어느새 잠복근무는 뒷전이 되어 버린채 할머니를 돌보는 일이 주업이 되어 버린다.
가출소녀를 돌보고, 낡은 아파트의 반상회 대표가 되어버리질 않나? 세탁소의 어여쁜 미혼모와 얽히는 등 두사람의 잠복근무는 엉망이 되어가고 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그 일상적 생활에 어느새 깊이 빠져들어가는데 독룡이 나타난다. 할머니의 아파트 아래층이 독룡의 아지트인데 낡은 건물의 영향으로 물이 새어 독룡의 무기가 다 젖어버린다.
브라이언과 마이크를 비롯한 사람들이 식사를 할때 이들을 찾아온 독룡.
모든 일이 잘 넘어가는 가 했는데 경찰신분이 밝혀지면서 총격전이 일어나고 두 사람은 독룡을 쫓게 된다.
그런데 갑자기 마이크가 독룡과 손을 잡으면서 돈을 받는 요상한 상황(전혀 이해가 가지 않았음.
마이크는 브라이언을 구한 후, 총상을 입은 채 병원에 있는 세탁소 여자에게 돈을 전한 후 죽음을 맞게 된다.
할머니는 마이크가 선물한 안마의자에 앉아 마이크가 녹화해둔 사용법영상을 본다.
하지 말아야 할 것, 해서는 안될 것. 무슨 말인지.
내가 원한 것은 화끈한 액션이었다. 따라서 이 영화가 전하는 독특한 상황이 굉장히 어색했으며 받아들이기가 그렇게 쉽지 않았다. 게다가 마이크가 독룡과 연결되는 부분에 있어서의 뜬금없음은 황당하다고나 할까? 독특한 설정과 화면이 주는 이미지가 어색하고 황당한 전개에 다 묻혀 버린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