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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파인더 Pathfinder 2007Cinema/U.S.A 2007. 7. 2. 19:02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 인디안 부족을 구하는LiNK
바이킹 용사"
IMDB
Rotten Tomatoes
Wikipedia
Pathfinder 공식홈페이지감독 Marcus Nispel
Karl Urban - Ghost
Russel Means - Pathfinder
Moon Bloodgood - StarfirePathfinder(Pathfinder: Legend of the Ghost Warrior): 바이킹과 북미인디언들과의 투쟁을 다루고 있는 동명의 그래픽노블이 있다.
영화의 시작은 콜럼버스가 카리브해를 발견하기 500여년 전에 북미에 침략한 바이킹들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즈음에 한 인디안 여인이 난파한 바이킹 해적선에서 소년을 데려와 부족에서 키우게 된다. '고스트(유령)'라고 불리게 된 그는 자신이 겪었던 바이킹 종족의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는데 15년이 흐른 후 그 악몽에서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중이다. 고스튼 일족의 리더를 뽑는 자격도 거부당하면서 자신의 길을 찾으리라 결심한다. 허나 이때 다시금 바이킹의 약탈이 시작되는데 그의 부족인 용족은 전멸당하게 되고, 다른 부족의 Starfire와 함께 대항하지만 붙들리고 만다. 계절과 지형에 대한 이점을 활용하여 그들을 다른 부족으로 이끄는 척하면서 그들을 몰살시키면서 그는 전설을 실현시키는 용사가 된다
뭔가 애매모호한 전설의 용사이야기와 다를 바 없다. 장면장면의 비주얼만을 보면 꽤 봐줄만한데 이것을 연결해놓으니 영 맛이 나지를 않는다. 이야기 구조야 그렇게 흘러간다고 하자, 왜 바이킹 뱃놈들이 말타고 설치는지도 넘어가자. 철기와 석기시대만큼의 무기차이는 인정한다. 그런데 인디언들 너무 약해 빠졌다. 어느 정도 밸런스를 맞춰 줘야지. 이러면 너무 어글리 한 것 아닌가? 게다가 바이킹 무조건 죽여대는데 인디언들한테서 뭐 약탈해서 먹고 살아가나도 궁금해진다. 이러한 설정상의 의아함은 제껴 두더라도 드라마가 없다. 이야기는 단순히 쫓기는 인디언과 쫓는 바이킹. 잠깐 반항하다 꼼수로 물리치게 되는 주인공. 그 꼼수에 당하는 황당하게 멍청한 바이킹들이란는 건 13번째 전사의 패러디인가? 솔직히 13번째 전사의 내용조차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최소한 그건 재미있었다는 이미지는 가지고 있다. 단지 보기 좋은 화면과 잔인한 폭력만으로 도배되어져 있어 재미가 없다는 것, 즉 오락성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패스파인더의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이래저래 말 늘려봐도 결국은 재미 없다는 소리를 아주 길게 해놓은 것에 불과하다. 물론 개인적인 취향과 관점의 차이에 따라 다르게 볼 수도 있다. 그렇다면 이 영화에는 볼만한 구석이 전혀 없는가를 생각해보자. 눈 덮인 설경과 음습한 화면에 더불은 바이킹들의 분장과 사실적으로 보이는 폭력의 장면은 좋게 봐줄수도 있을 듯하다. 차라리 아예 작정하고 재미를 추구하려 했으면 300식으로 영웅을 만들어내는게 나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