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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컬렉터 The Collector (TV series) 2004~
    TV 2007. 5. 3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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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ason 3 Logo

    꽤 평이 좋은 것 같길래 구해서 봤더니, 약간은 흥미로웠지만, 하나의 설정안에 각 에피소드가 같은 이야기만을 되풀이하는 것을  계속 보기는 쉽지가 않은 것 같다. (뭐 아직 보는 중이라 뭐라 말하긴 그렇지만. 중요한 건 내 기준에서 매력적인 여자 캐릭터가 아직까지 나오고 있지 않다는 것이 문제이기도 한 것 같다.) 대부분의 미드가 이런 형식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아니 참 이건 캐나다 드라마군. 흥미로운 설정이긴 하지만, 결국 미디엄, 고스트 위스퍼러, 데드 존 등등의 초자연적 능력을 가진 주인공이 사람을 구원한다는 이야기의 반복일 뿐이다.  취소될뻔한 이 시리즈를 극성팬들의 노력으로 되살린 사실이 있으니 분명히 나름대로의 재미와 흥미요소 그리고 튼실한 팬베이스를 가지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시즌 1을 보고 있는 중인데 후속시즌을  계속 보게 될런지는 나자신도 알 수가 없다.

    아래의 이탤릭체로 강조된 글들은 이 글을 쓰고 난 후, 에피소드 몇 개를 더 본 후 덧 붙인 것이다. 그래서 위에 적은 말과 상충될 수도 있다.

    Season 1 Ep10 The Children's Book Writer. 2004.8.4 방송.
    모건의 새로운 고객은 유명동화책 작가로 성공을 거두고 있는 Edwin Yancy이다.
    그는 과거에 보았던 죽음의 환상을 끊임없이 겪으면서 에드윈을 도와주려고 한다.
    에드윈은 자신의 정의를 위해 법이 심판하지 못하는 범죄자들을 죽이고 다니는 연쇄살인범이라고 자신을 정당화한다. 그리고 그런 그를 이해하지 못하면서도 악마와의 누구도 구원받을 수 있다라는 전제하의 게임때문에 그를 구원하고자 한다. 하지만 에드윈이 말했던 것은 모두 거짓이고, 오히려 마야를 납치하고 모건을 죽이려고 한다. 에드윈이 악마와 맺었던 계약은 누구던 자신이 죽이고 싶은 상대를 죽이는 것이다. 그러나 모건은 불멸의 존재이기에, 에드윈은 악마의 의무 불이행에 의한 계약파기가 이루어지며, 지옥의 불꽃 속으로 끌려가지 않게 된다. 게다가 그를 죽이려는 모건에게서 악마의 힘으로 보호받기까지 한다.
    결국 악마는 구원받을 가치가 없는 인간을 내기의 제물로 삼아 오히려 그를 어쩔수 없이 구원케 함으로써 모건과 그의 계약을 조롱하고 즐거워 하는 것이다.

    이 에피소드를 보면서 새삼 들었던 생각이 아 이것이 이 시리즈의 미덕이구나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p3인 The Supermodel의 경우에는 외모지향주의의 모델을 비롯한 연예산업과 그에 따른 폐해를 보여주고 있으며, ep5인 The Photographer는 악마와의 계약은 항상 등가의 보상과 손실이 있다. 그것이 자신의 손실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결국은 자신이 짊어져야 하는 것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언론 보도가 사실을 보도하고 세상을 계도하는 목적이라고 할지라도 선행되어야 할 것이 있다는 것을 말한다. 아마 이러한 메시지들이 이 시리즈의 캔슬을 막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아마 남은 두어 개의 에피소드가 덧붙인 글에서의 느낌을 준다면 계속 볼 수도 있겠다. ^^

    정보는 TV.com에서 대충 베껴 왔다.

    2004년 6월 1일 첫 방송을 했다.
    The Collector 컬렉터는 악마를 위해 영혼을 수거하는 남자에 관한  Rod Serling의  Twilight Zone의 원형을 따르고 있다.
    30중반으로 보이는 Morgan Pym은 실제로는 AD 1322년, Nuremberg에서 태어났다. 그 시기에 그는 카타리나라는 여인과 불행한 사랑에 빠지게 되는 사제였었다. 그녀가 페스트로 죽기 직전에야 그녀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밝힐 수 밖에 없었다. 신에게 실망한 그는 악마에게 영혼을 팔고 카타리나와 10년간의 행복한 생활을 보상받는다. 그 기간이 종료된 이후, 카타리나는 다시 병들어 죽고 만다. 이에 또 다시 분노한 모건은 악마에 대항을 하려하고, 악마는 그에게 어떤 제안을 하게 된다. 그 제안이란 악마와 거래한 사람들로 부터 그들의 영혼을 모으는 일을 수락하는 것이다. 모건이 그 일을 계속하는 한 그는 불멸의 삶을 영위하게 된다. 만약 영혼의 수집을 중단하면 그 계약은 종료된다. 모건은 혼자라는 것에 불행한 상태에서 그 제안을 받아들이고 삶을 영위해 나가지만, 카트리나의 영혼이 어디로 사라졌는지를 물어볼 용기는 가지고 있지 못하다.

    600여년이 흐른 후, 그는 뱅쿠버시에서 매주 누군가의 이름을 알려주는 연락과 외로움과 불면만이 존재하는 컬렉터로써의 무의미한 반복을 경험하며 과거를 묻으려고 노력중이다(악마는 모든 곳에 컬렉터를 두고 있다). 모건의 임무는 간단하다. 거래자를 찾아서 10년의 계약기간이 끝났으며 남은 시간이 48시간임을 알려주고 그들의 영혼이 지옥으로 빨려들어갈 때까지 그를 지켜보는 것이다. 왜 사전경고를 하는가? 악마는 거래자들의 마지막 48시간동안의 비명을 즐기면서 지켜보는 것이 그의 가장 큰 즐거움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첫번째 에피소드에서 변화가 생기게 된다: 모건은 카타리나를 떠올리게 하는 창녀 마야를 만나면서 자신의 존재를 견딜수가 없게 된다. 모건은 악마에게 찾아가 그의 계약을 끝내고 싶어하지만 실패한다. 대신에 재협상을 통하여 거래자들을 찾아서 마지막 48시간동안 그들을 구원할 수 있을것인가?에 대한 내기를 하게 된다.( 악마와 계약한 사람들은 10년간의 행운을 가지지만, 그 반대급부로 거래자의 주위사람들, 그룹, 사회등등에 불운을 뿌리게된다. 구원받기 위해서 거래자는 죽기전 48시간동안 자신으로 인해서 고통받고 불운했던 사람을 찾아 보상해야만 한다). 악마는 이에 흥미를 느껴 그 제안에 응하게 된다.

    모건의 모든 고객들이 구원을 선택하지도 안고, 구원에 성공하기도 하고 실패하기도 한다.(즉 지옥 불구덩이에 끌려가느냐 마느냐다)
    지옥의 구렁텅이에 빠지지 않는 않는 사람들 중, 어떤이는 당연히 그럴만 했고 어떤이는 자격자체가 없는 사람들도 있다. 어떤때는 나쁜놈들이 더 쉽게 벗어나기도 한다. 악마의 아이러니한 잔인함은 이야기 전체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이 드라마는 악마들과 계약한 다양한 사람들과 그들이 선택한 행운의 종류(범죄관련, 가족문제, 과학적 접근등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분야)에 따라서 진지할때도 있으며, 희극적으로 흘러갈때도 있다.
    모건의 기본 방침은, 그들이 무슨일을 햇던지를 떠나서 구원받을 수 있다는것을 전제로 한다.아마도  언젠가 그 자신도 구원받을 수 있기를 말이다. The Collector 는 2006년 초 세번째 시즌이 Space와 CityTV에서 시작했으며 네번째 시즌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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